NY Times가 지난 23일 '타임스머신'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뒤늦게 확인했네요.

뉴욕타임스는 구글과 손잡고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PDF 형태로 서비스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죠. 그 결과물이 마침내 웹 서비스의 형태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풀 서비스는 오프라인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고요. 일반 독자는 뉴욕타임스가 그날그날 펴낸 판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1912년 4월 16일자, 1918년 11월 11일자 등 6개 일자의 신문만 확인할 수 있더군요.

뉴욕타임스의 명성만큼이나 웹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해당 일자 신문의 PDF 파일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확대된 크기의 신문이 화면에 펼쳐지는데요, 기사 위에 커서를 올려놓으면 웹 폰트로 작성된 기사를 따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유기능도 제공하고 있고요. 단순하게 옛날 신문을 스캐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았더군요. 하지만 전체 기사 보기 서비스는 오프라인 신문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어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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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mpadaire-exterieur.net BlogIcon lampe exterieur 2012.02.19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사이트 입니다 아주 좋은 ! I 포기에 형제 .

야후의 블랙먼데이, 얼마까지 떨어질까

야후의 첫번째 고난은 바로 블랙먼데이입니다. 오늘 장 개장 뒤 야후의 주가가 얼마까지 떨어질지 주주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볼 것입니다. 일부는 MS의 인수 제안 이후와 대비하며 불만을 토로할 기세입니다. 야후가어떤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들을 달랠지 주목되는 부분기도 합니다.

일단 야후는 중장기 수익 및 성장 전략을 분명히 제시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등돌린 주주들의 마음을 잡으려면 앞으로 중,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10달러 후반, 혹은 20달러 초반까지 내리 떨어지기만 할 경우 '주주들의 반란'은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리 양에 대한 신뢰도 곤두박질 쳐질 것이 분명하고요.

야후가 우선 내놓은 해법은 구글과의 검색광고 제휴입니다. 주주들도 이에 대해선 큰 군말이 없는 듯합니다. MS가 불같이 달려들었다가 돌연 인수 제안을 철회한 배경이기도 하죠.
야후는 제한된 범위에서 구글과 검색광고 제휴를 맺을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로선 추가 광고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고, 야후로선 광고주를 확보할 수 있어 윈윈이라는 얘기가 나돕니다.

파나마냐 구글 검색광고냐

하지만 이미 야후는 파나마라는 검색광고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검색광고 플랫폼 자체를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미 지난 4월 라이트 미디어를 인수했고 6월 파나마를 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따라서 구글과의 검색광고 플랫폼 제휴는 그 범위에 있어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죠. 주주들은 제한적인 검색광고 제휴에서 더 많은 수익이 들어오길 기대합니다. 그렇다고 야후가 통째로 검색광고 플랫폼을 구글에 내줄 형편도 못 됩니다.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제휴 협상에서 검색광고 제휴의 범위와 향후 수익 전망은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MS를 포기하면서까지 구글과의 제휴를 고집했던 야후가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지 시장은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의 쟁점은 AOL의 인수건입니다. 야후는 AOL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AOL을 타임워너는 팔아넘길 심산인 듯 보입니다. 야후는 AOL을 인수하기로 작정하고 이를 통해 통합효과를 발휘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NYTIMES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둘의 결합이 MS-야후 통합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물리적 통합 자체도 그렇고 그 이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 통합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죠. 그래서 인수 자체에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상황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요.

AOL 인수 노리던 야후, 돌연 MS에 들러붙은 AOL

이 와중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AOL이 MS와 제휴를 하자고 제안했다는 뉴스가 영국 더 타임스에 보도된 것이죠. 야후편에 서 왔던 AOL이 갑작스레 태도를 바꾼 것이 의아스럽기는 합니다. 돌려보자면 야후와 동일한 전략을 취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야후는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그리고 실패를 대비해 MS의 정적인 구글과 제휴를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MS와의 합병 논의 진행과정에서도 말이죠. AOL도 비슷한 수순을 밟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야후에 인수될 것이라면 몸값을 높일 필요가 있죠. 그래서 지금은 야후의 정적이 될 게 뻔한 MS에 옮겨붙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야후의 인수합병 논의가 실패하더라도 MS와 잘만 되면 손해 볼 일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협상 결렬의 승자는 구글?

이렇듯 야후 앞에 놓은 상황은 만만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주주들과 사용자들을 안심시킬 생존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는다면 내부 MS 합병 지지파들의 이탈도 불가피할 듯합니다. 1분 실적만으로 위안을 삼기엔 야후의 기반이 건실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야후는 자사주를 매입해서 주가 하락에 제동을 걸겠다고 얘기하고는 있지만(NYTIMES 보도) 불신을 잠재울 대안을 못 내놓는다면 시장에서의 지위는 위태로울 수 있다고 봅니다. 자칫 구글의 종속변수 정도로 위상이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제리 양은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제리 양의 경영 전면 복귀 이후 첫 대형 사업에서 제리 양은 과감하게 MS 퇴짜를 놓았습니다. 일부 논객들은 제리 양의 이러한 판단이 야후의 미래를 좀먹고 있다고까지 혹평합니다. 그런 이면으로 그는 3대 개방전략 YOS!를 발표하며 나름의 대안 찾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TECHCRUNCH는 이번 협상 결렬 사태에서 "승자는 구글이다"고 결론을 내렸네요. 그렇습니다. 내부에선 몰라도 외부에선 MS를 걷어차버린 야후에 호의적인 시선을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칫 구글에 더부살이하는 야후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습니다. 과연 야후가 이런 모든 시련을 겪고 다시 '자이언트'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요?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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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블로그 기반 뉴스사이트 '허핑턴포스트'가 일전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블로그로 출발했지만, 전통 신문사에 못지 않은 사이트로 확대 개편한다는 계획입니다. 아마 이 기획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면 한국 언론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 선 Arianna Huffington의 야심찬 계획부터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타임스 인터뷰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허핑턴 포스트를 창간한 Arianna Huffington은 57세 여성으로 우파 권위자라고 합니다.

허 핑턴 포스트는 지난 2월, 월 순방문자 370만명을 기록해 Drudge Report를 제쳤습니다. 테크노라티에 따르면 '허핑턴 포스트'는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링크된 블로그 사이트라고 합니다. 창간 3년 만에 대단한 위치로 사이트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셈이죠. 허핑턴 포스트의 에디터인 Roy Sekoff는 NYTIME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국적인 소통의 일부가 되기를 갈망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허핑턴 포스트는 포부를 더 키울 방침이라고 합니다. 우선 1년 안으로 entertainment와 business로 영역에 진출할 예정이며, 조만간 국제 뉴스와 스포츠, 책 등으로 다루는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올 여름
메트로폴리탄 버전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허핑턴포스트는 올 여름에는 메트로폴리탄 버전도 선보일 야심찬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주요 대도시를 타깃으로 한 로컬 버전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는군요. 이런 계획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면 현재 주요 언론사들과도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만 약 '허핑턴 포스트'의 실험이 성공해 기존 언론사들과 대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면, 블로그 기반 뉴스페이퍼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 많은 언론인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기반 소규모 언론사를 꿈꾸는 영화전문 팀블로그 익스트림과 3M흥업, 언론 비평 블로그 뉴스페이퍼 미디어스 등이 아마 그 선두에 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 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들 블로그 기반 뉴스페이퍼들은 분명한 틈새 시장을 파고 들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기반인 TechPresident.com의 에디터인 Micah L. Sifry가 NYTIMES와 인터뷰에서 얘기한 것처럼 (Success on the Web is defined by spotting niches and serving them well) 기존 언론사와는 차별적인 시장을 발견하고 공략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 재 한국의 블로그 기반 뉴스페이퍼는 수익모델 부재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아직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사이트로 비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상황은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블로고스피어 내부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사이트를 위주로 광고가 공급되고 있다는군요. 이 공간에서 신뢰와 명성을 쌓게 된다면 한국에서도 허핑턴 포스트와 같은 거대한 블로그 기반 뉴스페이퍼가 나오지 말란 법을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가속화한다면 기자들의 이탈 행렬도 이어질지도 모르겠군요. 너무 앞서 갔나요?

멀리서 허핑턴 포스트의 실험이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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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eodaran.com/ BlogIcon 커서 2008.04.02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말하면 참 실없는 놈 되는데, 제가 생각하고 바랬던 방향으로 나아가는 군요. ^^;;

    말씀하신대로 블로거들이 알아야 할 것이 지금은 블로고스피어(블로거가 아니라)의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때라는 거죠. 그들이 너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굴 필요도 좀 있죠.

    기자들이 이탈한다면 이제 안티조선같은 운동도 필요없죠.

    결국 모든 블로그현상은 '개인이 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한다' 라는 말로 포괄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다중' 책이 나오던데, 블로그는 이 '다중'이 소통하고 집중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블로그로 '다중'이 물만난 건 아닐지.

    이제 조금만 더 기둘리면 그날이 오겠죠.

    앗싸!

  2. Favicon of https://dory.kr BlogIcon 머쉬룸M 2008.04.02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블로그 뉴스도 국제적인 뉴스로 앞으로 기대합니다.
    더불러 광고주들에겐 블로그 뉴스가 매력적으로 보이 길 바라죠...
    그래서 말 그대로 거대한 블로그 뉴스페이퍼가.........

  3. Favicon of http://heavenmovs.net/big/designer-celebrity-swim-wear BlogIcon designer celebrity swim wear 2008.05.23 0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아름다운 웹사이트가 있는다!

광고주들의 돈이 오프라인 매체에서 온라인 매체로 옮겨감에 따라 미국의 3대 신문그룹의 수익률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미디어 부문을 공략함으로써 광고를 유치하고 있는 구글은 수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대조적입니다.

lostremote에 따르면 NY Times Company는 2007년 온라인 광고 목표치를 하향조정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 애널리스는 “인터넷 광고 부분에서 첨예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신문업체의 온라인 중심으로의 변신은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대했던 것보다 미디어 기업의 수익은 더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The New York Times Company는 지난 2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익이 26% 감소했더군요.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신문그룹도 있습니다. latimes는 오는 월요일 직원의 5%를 해고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략 150명 정도가 될 것이라는군요. 우선적으로 명예퇴직을 접수할 것이라고 합니다. 신문 기업이 엄혹한 환경에 처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것입니다.

반면 구글의 1분기 수익은 무려 68%나 증가했습니다.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이었다고 합니다. 에릭 슈미트는 “구글은 핵심 검색과 텍스트 기반 광고 비즈니스에서 여전히 시작단계에 있다”며 실적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는군요. 그리고 그는 2008년까지는 정통 신문과 라디오 tv 광고 서비스가 중요한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는군요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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