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몇 개의 블로그를 관리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여기가 좀 소홀해졌습니다. 그간 저는 개편이다 뭐다 하며 좀 분주하게 지냈습니다. 그 와중에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에도 다녀왔고, 짧지만 알찬 여름 휴가도 보내고 왔습니다. 지금은 한결 여유을 찾은 상황입니다.

아직 무더위의 긴 꼬리가 이곳 제주 중산간자락 곳곳에 출몰하곤 하지만 가을의 문턱에 와 왔다는 '팩트'를 감춰버릴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끔 서늘한 가을 바람이 못덜미를 휘리릭 휘감고 스쳐갈 때면 '정말 가을이 왔구나'란 걸 깨닫게 된답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글을 소개하려고요. 제목은 '블로그 기사 편집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중앙일보 편집부에 근무하시는 이상국 경제섹션 편집팀장(서울언론인클럽 제23회 언론상 편집상 부문 수상자이기도 합니다)의 글인데요.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싶어하시는 블로거들이라면 한번쯤 숙독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선 목차만 소개하는 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1. 미디어에서 편집이란 무엇인가
2. 미디어 편집은 왜 필요한가
3. 블로그도 편집이 필요한가
4. 블로그 편집의 오해와 진실
5. 블로그 편집의 10가지 체크리스트
6. 편집의 각(角)을 세워라
7. 블로그 편집은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가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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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1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8.09.21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잘 지냅니다. 제글이 아니라서요. 설명이 길어지면 거의 원문을 재반복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직접 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2. Favicon of http://kr.blog.yahoo.com/a910927 BlogIcon 천둥새 2008.09.25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isits and goes,參觀和是,訪問は行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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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9.27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마음 고생이 심했었습니다. 노트북을 덮고 밖으로 나가 줄담배를 피워대기도 했습니다. 블로거기자들의 야속함을 탓해보기도 했습니다. 추천제도를 성토하는 블로거뉴스로 송고될 때마다 하염없이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논란의 핵심이었던 '추천제도'가 변경됐습니다. 그간 열정적으로 제안해주시고 지적해주신 김홍기님 등 여러 블로거기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블로거뉴스 편집자와 함께 적잖은 마음 고생을 하셨던 많은 오픈에디터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블로거뉴스를 통해 이미 공지한 대로 추천제도는 자동편집 알고리즘으로 대체됩니다.


블로거뉴스가 콘텐츠의 뉴스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쓰는 변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해당 콘텐츠를 추천한 네티즌의 추천 신뢰도 분석 결과: 블로거뉴스네티즌의 추천 히스토리를 분석해당 콘텐츠를 추천한 네티즌들의 추천 신뢰도를 산정하고, 이를 자동편집 알고리즘에 반영합니다.


#. 해당 콘텐츠를 읽은 독자들의 행동 분석 결과: 블로거뉴스독자들이 블로그 포스트를 선별해 읽는 자연스러운 행동 양식을 분석해당 콘텐츠의 뉴스 가치를 판단하고, 이를 자동편집 알고리즘에 반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변수들이 이 '자동편집 알고리즘'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미디어다음 고유의 데이터마이닝 기술도 접목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자동편집 알고리즘은 뉴스 가치가 높은 기사가  더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되는 방향으로 진화해나갈 것입니다. 자동편집 알고리즘이 정교해지고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보태져야 합니다. 자동편집 알고리즘의 한계로 뉴스 가치가 높은 기사가 묻히는 경우가 많아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따끔한 쓴소리 기다리겠습니다.


블로거뉴스 편집을 담당하는 저도 이번 개편에 맞춰 독자와 기자단을 대하는 '편집자로서의 자세'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우선 귀를 더 크게 열어놓겠습니다. 그간 독자, 기자단과의 소통 및 대화가 적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일부 블로거기자들은 '귀가 막혀버린'(?) 블로거뉴스 편집자를 향해 블로그 포스트를 회초리 삼아 매섭게 질타하시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변하겠습니다. 독자, 기자단 여러분들의 '애정 충만한' 쓴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블로거뉴스만의 차별적인 뉴스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편집자 운영 영역에서 스포츠나 문화 예술 등 특정 영역이 외면받고 있다는 비판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동 편집 영역이 더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이러한 불만들이 팽배해지지 않도록 저부터 공부하겠습니다. 기성 언론과는 다른 뉴스 서비스, 블로고스피어의 다양성이 살아숨쉬는 뉴스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일신우일신하겠습니다.


이 블로그는 독자, 기자단 여러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변함 없는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덧붙이면.


- 블로거뉴스를 위한 아이디어나 불만 사항은 제 메일(dangun76@daumcorp.com)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 오늘 베스트 블로거기자가 되신 윤석구님 그리고 아지기님 축하드립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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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uvyooz.tistory.com BlogIcon 나, 꿈꾸는 사람 2008.01.12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추천제도에 문제가 많긴했지만 그래도 '적당히' 운영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바뀐 제도가 잘 정착되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한가지 걱정되는건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블로거들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인지 자꾸 논란을 확대 재생산시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특히 메타블로그 같은 경우는 논란을 확대 재생산 시켜서 트래픽을 유발하려는 쓰레기 같은 글들로 도배가 되어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포스팅을 해서 한탕하려는 블로거들이 많아진것이죠. 블로거들이 흥미위주, 논란위주의 포스팅을 막게 하기 위해서는 블로거들이 특정 부분에 한정된 포스팅과 기사생산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은 블로거들의 양심에 맡길 것이 아니라 '당근'을 주는 방향으로 해야겠지요.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좋은밤 되십시오.

  2. Favicon of https://beijing-eve.tistory.com BlogIcon 그날이 오면 2008.01.12 0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양부활님!

    편집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속상하시고 야속하다 하더래도
    건강를 위해서....담배는 좀...^^

    블로거뉴스의 발전을 위해서 홧팅!!!

    즐건 주말 되십시요.

  3. 2008.01.12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mediamg.tistory.com BlogIcon 몽구 2008.01.13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블로거뉴스에서 활동하신 분들의 의견이나 불만사항등을 수렴하고 운영함에 있어 잘 반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거뉴스가 뭘 하고자 한다면 미리 공지해서 블로거들의 의견도 듣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뭘 해놓고 결과적으로 이렇게 바뀌었다 하는것보단 더 좋으니깐요.^^ 그럼 서로 사랑하고...^^*

    자주 놀러 올께요!!(근데 짐 이 댓글 내가 쓰고도 실없게 읽히네요.ㅠㅠ)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8.01.1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몽구님. 어느 단계에서 소통을 해야 하느냐 문제는 예민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늘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애쓰기도 할게요. ^^. 실 없는 얘기 아닙니다.

  5. 강현준 2008.01.14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셨습니다. 저도 이전에 지적을 했는데 모든 것은 공정하게 해야죠. 그리고 베스트 선정에 대해서 제가 의문을 제기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자세하게는 못쓰고 조금 한가해지면 베스트 글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촌평을 올리겠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대전에서 강현준 드림

  6. 2008.02.14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wetgirl-2008.com/free/brabuster-sasha BlogIcon brabuster sasha 2008.03.13 0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의 위치를 방문한 즐기는!

주류 언론과 소셜 뉴스 사이트의 뉴스 어젠다 설정 어떻게 다를까요? 얼마전 PEJ의 보고서만 달랑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 내용 일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사이트는 Reddit, Digg, Del.icio.us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지명도가 높은 소셜 뉴스(북마크)사이트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보고서가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주류 언론과 소셜 뉴스사이트 사이의 뉴스 어젠다 세팅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선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기 바랍니다. 주류 언론에 배치· 노출되는 기사 1위는 외교, 국제 뉴스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대형재해/사건사고, 미국 외교 문제, 이민, 정부 기사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User Driven 뉴스사이트는 달랐습니다. 1위는 이미 예상을 하고 계셨겠지만, Technology였고, 이어 lifestyle, 정부, 국제 외교, 범죄 순이었습니다.

각 소셜 뉴스사이트별로 조금씩의 차이도 보이고 있습니다. Digg과 Del.icio.us 경우 Technology 뉴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40% 내외에 달했습니다. 반면, 같은 1위임에도 Reddit은 20%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대신 정부 등 정치 뉴스 비중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이용자층이 상이하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렇게 판이한 배치·노출 비율은 주류 언론이 간과 혹은 무시해왔던 뉴스 영역(특히 테크놀로지와 라이프스타일)을 소셜 뉴스사이트가 매워주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뉴스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독자 중심의 편집 경향을 개척했다는 평가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간 독자들은 이 뉴스 영역에 대한 갈증을 지니고 있음에도 주류 언론의 외면으로 뉴스를 공급받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메타블로그 사이트의 경우 IT 기사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미국의 User Drives 뉴스 사이트와 비율의 차이가 있겠지만 경향성 자체가 다르다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주류언론과 소셜 뉴스 사이트의 배치 스타일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자층 즉 이용자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셜 뉴스 사이트의 배치 로직이 상위 11%의 적극적 사용자층(1:10:89의 법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 비교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내일은 편집자의 직접 배치로 운영되면서도 다양한 참여툴을 제공하고 있는 야후 뉴스의 배치 빈도 통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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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tgirlz-2008.com/hampton-inn-bangor BlogIcon hampton inn bangor 2008.03.13 0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차가운 위치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