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의 확산이 기성 언론의 뉴스 보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조사가 발표됐습니다. 그나마 영향을 미치는 영역을 꼽는다면 보도의 속도와 논조 정도라고 합니다. 최근 기성 언론들이 시민저널리즘의 접목을 시도하려는 목적이 속보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들이 많았는데요,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만의 한정된 사례이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미디어 동향이 국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동조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새겨들을 만한 대목이 적지는 않을 듯합니다. 한국의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동일한 질문을 돌린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다음은 Mediapost가 9일 보도한 내용을 번역한 글입니다.

Omnicom’s Brodeur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언론사 소속 기자와 편집자의 절반 가량이 뉴미디어(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가 뉴스 보도의 퀄러티에 매우 또는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약 180명의 기자들과 에디터들이 이메일 서베이에 응했다.

이들 가운데 43%는 뉴미디어가 뉴스 보도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반면 56%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꿔 말하면 미디어 종사자들은 뉴미디어의 보도가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수익 등의 측면에서 견해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응답자들(74%)은 뉴미디어의 속도와 보도에 대한 반응 등의 효과에 대해 깨닫고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가 뉴스 피처의 톤이나 스타일에 다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단 10%에 불과했다.)


Brodeur의 전략기획본부장인 Jerry Johnson씨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자들이 블로그를 탐사, 조사용 목적보다 민족지적인 연구를 위해 더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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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ww.internetmap.kr BlogIcon 푸른하늘이 2008.01.12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아직까지 블로그의 위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겠지만, 블로그스피어가 커질수록 기자들 힘들어질걸요~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8.01.13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자들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블로고스피어가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미치는 영향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www.zenguy.org BlogIcon zenguy 2008.01.13 0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와 블로거의 구분을 떠나서, 각자가 생산하는 컨텐츠(정보)의 효용성과 가치를 놓고 보았을때 개인적으로는 블로거가 생산해내는 컨텐츠(정보)가 기존 기자들의 생산해내는 컨텐츠(정보)보다는 우수하다고 판단됩니다.

    아직 그 시기가 적절치 아니하며, 생각외로 일반 대중들의 블로그라는 도구의 이해가 부족한탓이 아닐까합니다. 그리 멀지 않았다 생각됩니다. :)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8.01.13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 생산 콘텐트와 블로거 생산 콘텐트 전 분야에 걸쳐 진단을 할 경우, 독자들은 여전히 기존 언론에 더 큰 선호를 보이는 게 현실인 듯합니다.(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미입니다.

      물론 일부 분야는 이미 기성 언론의 퀄러티를 뛰어넘은 경우도 있다고 보고요. 앞으로 블로고스피어의 미래는 창창하다고 봅니다.

  3. Favicon of http://hot-womens2008.com/pv/old-school-rods-magazine BlogIcon old school rods magazine 2008.03.13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아름다운 웹사이트가 있는다!

  4. Favicon of http://regimeproteine.co BlogIcon Deonna 2012.03.12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사이트 !처럼 우리는 이것이 정말 내 중 하나입니다 사실은 정말로 친절 에 방문 .

  5. Favicon of http://recette-minceur.biz BlogIcon Adrienne 2012.03.31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 빌어먹을 글을 . 가장 발견 ! 공개

“팸플릿·뉴스레터·신문·잡지·라디오·영화·텔레비전·책 등을 통하여 대중에게 뉴스·해설·특집물 등을 수집·준비·배포하는 활동.”(브리태니커)

“Journalism is the discipline of gathering, writing and reporting news, and broadly it includes the process of editing and presenting the news articles. Journalism applies to various media, but is not limited to newspapers, magazines, radio, and television.”(위키피디아)


저널리즘에 대한 일반적 정의입니다.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소식을 전달하는 행위를 우리는 저널리즘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의대로라면 뉴스를 전달하는 일반 행위 전반을 가리키는 다소 기계적인 정의에 머무를 수밖에 없죠.

저 개인적으로는 저널리즘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널리즘이란 대중에 알릴 목적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진실 혹은 진리를 추구하는 일반 행위.”

단순 배포 행위 전반을 저널리즘이라고 정의하기엔 이미 저널리즘은 멀리 진화해 있는 상태입니다. 언론 및 출판의 목적이 단순히 배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숨어있는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사회 진보에 기여하는 것이 저널리즘의 목적이자 정신이고 정의라고 생각합니다.(이건 저의 정의일 뿐입니다.)

저는 이 포스트의 제목을 블로그의 저널리즘 가능성 즉 블로그로 저널리즘을 수행할 수 있느냐로 잡았습니다. 새로운 미디어로 조명 받고 있는 블로그가 과연 저널리즘의 일반적 정의에 부합할 수 있는 활동의 기반이 될 수 있느냐는 문제겠지요.

블로그라는 단어의 탄생 초기 블로그는 개인적인 일상사를 기록하는 ‘온라인 일기’ 정도로 인식됐습니다. 이후 뉴스 기반으로 블로그를 활용한 것은 드러지 리포트였습니다.(위키피디아) 일종의 미디어로서 진화 가능성을 확인시킨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온라인 일기에 불과하던 블로그가 공적 활동의 전면에 나섬으로써 저널리즘 기능을 일정 부분 수행하는 위치까지 발전했습니다.(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프라인 신문을 떠난 기자들이 블로그로 뉴스를 전달하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블로그라는 툴의 개방‧확장성과 상호작용성(RSS나 트랙백)이 신문의 그것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지요.

블로그 이용동기와 인식의 차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블로그는 저널리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이 질문 자체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Publish2.0을 운영하는 Scott Karp는 이 질문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블로그는 “콘텐트를 매니징하는 시스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이 질문이 다음과 같이 대체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앞으로 블로그가 더 많은 기자들에 의해 활용될 수 있을까? 혹은 블로거들이 저널리즘으로 정의될 수 있는 행위를 시작할 것인가?”

결국 저널리즘을 목적으로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가 더 늘어날 수 있느냐가 블로그 저널리즘의 미래를 가늠하는 잣대라는 것이죠. 단순히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블로그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다수를 이룬다면 블로그 저널리즘은 매우 좁은 범위 안에서 수행될 것입니다. 저널리즘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기존 저널리즘의 보완하는 수준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블로그 이용동기에서 저널리즘 동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블로그를 통한 저널리즘 수행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블로그를 이용하는 주체의 문제로 귀결시켜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블로그는 분명 대중을 상대로 한 Publishing 툴로서 매력적인 시스템입니다. 신문보다 훨씬 간편하고 보기 편리하며(모바일 기기와 접합됐을 때), 상호작용적입니다. 매스미디어의 측면에서 바라보더라도 신문 이상의 배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상파라는 방송의 일방향 속성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툴임에는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시민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블로그를 개설한 사람이라면 목적의식적으로 저널리즘 기능을 수행할 경우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블로고스피어입니다.

관건은 저널리즘을 목적으로 한 블로거가 많이 늘어날 수 있느냐입니다. 예전 글을 통해 저는 기자들이 좀더 많이 블로고스피어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도구로서 블로그를 더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이들이 선도적으로 저널리즘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저널리즘 수행 공간으로서 블로고스피어가 초발 단계에서 건강하게 진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 블로고스피어는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돈 벌이에 혈안이 돼 보도자료를 무작위로 베껴오거나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저작권을 무시하고 기존 언론의 기사를 무단 카피하는 행태들이 좀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못 ‘싸이 저널리즘’으로 회귀가 우려되는 시점입니다. 저널리즘 툴로서 블로그가 한 발짝 나아가지 못하고 싸이의 재탕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널리즘 툴로서 블로그를 더 많이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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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smileschool BlogIcon 난알아요 2007.12.23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씩 뭔가를 알게 됩니다. 처음에 블로그 저널리즘 그 뜻을 모르고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널리즘이란 대중에 알릴 목적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진실 혹은 진리를 추구하는 일반 행위.” 이것이 블로거뉴스가 존재하는 이유? 인듯하고요.
    묻혀있던 진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목적으로 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하고 또 송고하고.. 글을 몇 번씩이나 읽어도 저로써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블로거뉴스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 혹은 편집기준? 그런것을 제시해주는 글 같네요...
    또한 현장취재 또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냥 제 생각으로는요..제 블로그로 퍼가서 제가 앞으로 글을 써야할때 한번씩 읽어보도 괞찮은 글인듯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7.12.24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난 알아요님. 요즘 부쩍 동영상 취재를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 늘 건투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습니다. 필요하시면 퍼 가셔서 읽으셔도 됩니다.

      혹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을 주시거나 메일을 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 부연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널리즘 행위 일반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이 공간에 남겨놓을 예정입니다. 함께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추운데 늘 건강하시길 바라며...

  2. Favicon of https://subit.tistory.com BlogIcon SUBIT 2008.01.14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포스팅을 해서 블로고 스피어로 전송한다고 해서 저널리즘이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전송 버튼을 눌려도 배포의 행위가 제대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블로그 저널리즘의 아주 큰 역할을 다음의 블로거 뉴스가 하고 있습니다. 바로 포탈전면의 게이트키핑을 통한 배포행위이지요. 편집자님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_^

  3. Favicon of http://wet-women-2008.com/view/k800i-unlock BlogIcon k800i unlock 2008.03.13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

  4. Favicon of http://hotwomen2008.net/cat/exploited-black-teen-mpeg BlogIcon exploited black teen mpeg 2008.03.13 0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재미있는 지점. 감사.

  5. Favicon of http://tarot-amour-gratuit.com BlogIcon cartomancie gratuit en ligne 2012.02.18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기 사용자 나는 후회 당신이 게시 할 쓴거야 약간 정기적으로 !

  6. Favicon of http://formation-remuneree.info BlogIcon �tude pay� 2012.02.19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 내가 원하는 건 여러분에게 나 페이 스북 을 사랑하지만, 그러나 찾을 수 없습니다 버튼을 !

  7. Favicon of http://hitech-faq.com/satellite-dish-guide/ BlogIcon link 2012.04.04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럴가 넌 금어딘데.

  8. Favicon of http://www.google.com BlogIcon Search engine 2013.05.15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사적 개인들이 그들의 의견을 공적으로 토론에 부쳐 협의하는 마당으로서 '공론장'의 형성은 서구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결정적이었다. 사적 개인이 공중으로 결집할 수 있는 가능성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름하는 잣대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국가와 사회의 엄격한 분리를 전제로 해서 성립했던 이러한 부르주아 공론장은 19세기 후반기부터 이미 그 구조가 변동되기 시작한다는 것이 하버마스의 진단이다.


국가의 사회화와 사회의 국가화가 진행되고 대중매체가 등장함에 따라 공적 토론보다는 홍보활동과 광고가 중요해지고 그에 따라 공론장도 재봉건화된다. 즉 일부 조직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만든 의견을 소비자로서의 대중에게 포장하여 선전하고 동의를 받아 여론화하는 식이 일반화되며 공론장은 권력화된다. 사적 개인들은 더 이상 공적 토론에 참여하는 공중이 아니라 점차 문화소비자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공론장의 구조변동-부르주아 사회의 한 범주에 관한 연구(하버마스)> 머릿말


요즘 하버마스를 읽고 있습니다. 블로고스피어의 공론장 가능성을 공부해보고 싶어서입니다. 그 가능성이 증명된다면 민주주의의 질적 제고에 적잖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개론서에 요약된 바에 따르면 부르주아 공론장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계사라진 평등한 공론장(평등성)

토론대상에서 제외된 주제 다루어짐(다원성)

보편적 규범과 합리적 정당화가 이루어지는 공간(합리성)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블로고스피어는 이러한 특징과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전 건강한 진화가 바탕된다면 충분히 공론장의 복원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스미디어가 사적 개인들을 문화소비자로 전락시켰다면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는 다시 담론의 창조 및 소비자로 복원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우리는 눈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래가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블로고스피어를 둘러싼 수많은 장애요소들, 특히 공론장 복원을 통한 토의민주주의의 전개를 희망하는 블로거보다 상업적 목적으로 블로그를 이용하려는 블로거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2의 싸이'로 변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합리적 의사소통보다는 비합리적 소통방식(욕설 등으로)으로 블로고스피어를 어지럽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직은 발전 초기단계라 쉽게 전망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공론장의 구조변동-부르주아 사회의 한 범주에 관한 연구>를 차근차근 읽어가며 내용과 적용 가능성 등을 살펴볼 참입니다. 혹 좋은 자료 있으면 소개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선행 연구 자료라도 소개시켜줄 수 있으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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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arot-amour.net BlogIcon Elenora 2012.02.17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1 삼일 . 이 사이트를 읽을 .

블로거뉴스의 대안적 저널리즘 가능성을 평가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1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석호익) 주최로 열린 '메가트렌드 연구발표회'에서입니다. 발표자는 김예란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였습니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블로거뉴스 베스트와 특종 기사 407건을 분석했습니다. 이 두 부문의 기사는 블로거뉴스가 나름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 콘텐트들로 분석 대상으로 삼기에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결 론부터 소개하자면 블로거뉴스가 진보적 저널리즘, 즉 대안적 저널리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단언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명합니다. 기성 저널리즘의 가치를 승계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새로운 저널리즘의 가치(파당성, 도발성, 낙관주의, 국지적 관심사, 특종성)를 구현해나가는 데는 아직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거뉴스 수용자 기대 오락에 치중

아 프게 다가오는 부분은, “블로거뉴스에 대한 사회적 수용의 기대는 오락, 소비문화적 영역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라고 언급한 부분입니다. 1인 미디어의 힘으로 진실을 파헤치고 사회 제도적 변화를 견인해내는 수단으로서 블로거뉴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또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도 읽히기 때문입니다. 블로거뉴스 수용자의 기대가 이러하고 앞으로도 바뀌지 않는다면 말이죠.

방 송연예 뉴스가 많이 읽히고 있다는 사실은 고준성님이 공개하신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로거뉴스 2.0이 출범한 5개월 동안 조회수 상위 10에 랭크된 기사 중 6개가 연예 기사입니다. 무려 60%를 차지하고 있죠. 이 가운데 시사 이슈는 ‘신정아씨가 죽을 죄를 지었어도... 이러면 안된다’ 1건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 오픈에디터나 내부 편집진이 노력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수용자의 선호를 거스르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추천수 톱 10의 대다수는 시사 뉴스들입니다.)

아쉬운 점은 이러한 노력에 대한 평가가 이 논문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조횟수, 댓글수 등과 같은 계량적 지표를 바탕으로 수용자의 기대에 대한 결과는 얻어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오픈에디터나  편집자들이 추천행위를 통해 공적 토론을 유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해 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수용자와 편집자 간의 가치 교류 행위 통해 공론장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경향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둡니다.

anyway,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도 해봤습니다. 블로거뉴스 이용자의 다수가 포털 이용자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블로거뉴스의 기사는 블로거뉴스 페이지뿐 아니라 다음 첫 페이지 뉴스박스에도 종종 노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분적으로 포털 이용자의 뉴스 소비패턴이 블로거뉴스에 투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포털 뉴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소비하는 뉴스영역이 바로 방송연예, 스포츠입니다.

수용자의 기대 잘못된 걸까

물 론 근본적으로 이러한 수용자의 기대가 잘못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논문이 밝히고 있다시피, 블로거뉴스 수용자들은 연예뉴스도 단순한 가십이나 스트레이트성 정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비평과 해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연예저널리즘의 업그레이드를 추동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젠 블로거뉴스를 자주 찾으시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이 논문에 대해 짧은 평이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김예란 교수님이 인용을 통해 제시하신 새로운 뉴스가치, 즉 파당성, 도발성, 낙관주의, 국지적 관심사, 특종성를 블로거뉴스가 어떤 식으로 수용·수렴해나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은 논문의 핵심만을 요약한 것입니다.


연구자 : 김예란(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대상 : ‘블로거뉴스 베스트’ 및 ‘특종! 블로거뉴스’ 407개(2006년 7월~2007년 6월)

(가) 전통가치

블 로거뉴스에서 전통적인 뉴스가치가 구현되는 양상을 주제별로 교차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통적 뉴스가치에서 갈등성, 시의성, 유용성, 영향성, 저명성, 인간적 흥미, 영상/볼거리는 뉴스가치로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접성, 신기성, 일탈성은 유의미한 뉴스가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전통적 뉴스가치가 블로거뉴스에서도 여전히 준수되고 있되, 지나치게 특별하거나 정상을 벗어난 소재는 별로 중요시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저널리즘에서 현실적 근접성의 정도는 그다지 중시되지 않는다고 이해할 수 있겠다. 요컨대 개인적 이해관계가 있거나 정서적 사실성이 높고, 감정적 친화성이 큰 주제가 블로거뉴스에서 중시되는 것이다.

(나) 신 가치

블 로거뉴스에서 부상하는 새로운 뉴스가치를 살펴본 결과, 유일하게 유의미한 뉴스가치로서 파당성이 도출되었다. 반면, 도발성, 낙관주의, 국지적 관심사, 특종성은 뉴스가치로서 중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거뉴스가 사회적으로 시의적인 이슈를 다루는 대신 개인 혹은 집단의 주관적인 생각, 의견,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기에 유리한 매체로 활용되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겠다.


나. 주제와 뉴스유형

시 사와 사는 이야기의 경우 해설기사보다는 스트레이트 기사와 의견기사의 수가 많았고, 문화예술과 해외, 스포츠 주제는 스트레이트 기사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방송연예의 경우는 해설(분석) 기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블로거뉴스에서 해설기사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은 기존 뉴스와는 다르게 블로그뉴스에서는 방송연예와 같은 연성 주제가 단순 재미나 정보취득의 수준을 넘어 심도 있는 비평과 해석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라. 주제별 방문자수

시사와 방송연예 사시에 방문자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즉 블로거뉴스 영역에서 전통 저널리즘에서 가장 중시돼 온 시사보다는 방송연예 기사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 주제와 방문자수

주 제별 방문자수를 교체분석 한 결과 전통적 저널리즘에서 중시된 시사뉴스와 연성뉴스의 대표 유형이라 할 수 있는 방송연예 뉴스의 방문자수를 비교해본 결과 후자의 방문자수가 유의미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나, 블로거뉴스에 대한 사회적 수용의 기대는 오락, 소비문화적 영역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블로거뉴스의 심층성에 있어서, 뉴스 주제별 분석이나 방문자수 분석에서 모두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 이는 블로거뉴스 기사에서 전통적으로 여겨졌던 심층성의 정도나 유형이 그대로 적용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결론.

본 분석 결과를 근거로 하여 판단할 때 이렇듯 개인주의적이고 소비오락적인 뉴스가 주로 주목받고 읽히고 유통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정보와 지식의 전달 기능을 해야 하는 뉴스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라 수 있겠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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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태 2007.10.22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로 뛰는, 현장성 있는, 라이브한 기사들이 많이 노출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7.10.23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장 기사는 블로거뉴스 편집진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노출될 것으로 보이구요. 블로거기자단이 발품을 팔아 취재한 현장기사를 더 많이 보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2. 2007.10.2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lpost.net BlogIcon 래피니언 2007.10.2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존에 기성 언론들은 솔직히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게 사실이었는데,
    블로그 뉴스는 그런면에서 현 세대들이 사회적 쟁점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블로그 뉴스갸 지금의 현 상황을 반영하는 언론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후후.

  4. Favicon of http://lpost.net BlogIcon 래피니언 2007.10.2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존에 기성 언론들은 솔직히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게 사실이었는데,
    블로그 뉴스는 그런면에서 현 세대들이 사회적 쟁점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블로그 뉴스갸 지금의 현 상황을 반영하는 언론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후후.

  5. 2007.10.2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epial.net BlogIcon 심샛별 2007.10.22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 연예 기사가 조회수 상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기사들이 전방위 배치되었던 점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겠지만요.

    어느 면에 어떻게 배치된 기사였는가도 함께 지수화하지 않고, 조회수, 추천수 등으로만 통계를 내고나서, 방송 연예 기사가 많이 읽혔다라고만 결론낸다는 건 상당한 오류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7.10.23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심샛별님. 조회수 문제는 이런 가정에서 출발해봤으면 합니다. 하루는 A라는 연예기사를 다음 뉴스박스 사진기사로 2시간 노출했고, 다음날은 B라는 고발성 시사기사를 동일 시간대에 사진기사로 2시간 노출했다고 할 때, 이 두 기사의 조회수는 독자들의 주목도 즉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통상, 포털은 이용하는 다수의 사용자들이 연예 등과 같은 연성 기사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여기에 몇몇 변수들이 더 첨가된 것이 오늘 연예기사가 조회수 상위를 차지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심샛별님 말씀처럼 '블로거뉴스 수용자도 방송연예 등 연성기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몇가지 변수를 더 정교하게 분석하고 나서 내려야 하는 결론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s://maggot.prhouse.net BlogIcon 한방블르스 2007.10.23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디어 삼국지'를 보면서 개인 미디어의 발전성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과 비지니스 세력 간의 동맹관계는 갈수록 강고해진다."라는 말처럼 지금은 부족하지만 그 세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7.10.23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까지도 앞으로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블로거기자단의 힘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동맹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을 해야겠지요.

  8. Favicon of http://hot-womens-2008.com/pv/horse-sluts BlogIcon horse sluts 2008.03.13 0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의 위치를 방문한 즐기는!

지난 3월인가요? USA Today가 소셜네트워크 모델을 도입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평가도 우호적이었습니다. 론칭 이후 트래픽과 순방문자수가 증가했다는 보도도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개편 5개월이 지난 지금 USA Today의 지표상의 성과는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네요.

아 래 그래프를 보시기 바랍니다. 론칭 초기인 3월 1400만이던 월 방문자수는 1000만대로 떨어졌습니다. SN의 도입이 트래픽을 늘려줄 것이라던 기대는 산산히 부서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관련 글을 썼던 Techcruch의 마이클 애링턴은 "뉴스와 SN은 결합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뉴스 모델과의 믹싱모델에 회의적인 평가를 내리더군요.

사 실 국내에서도 뉴스사이트와 SN 혼합 모델을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세대 웹2.0 서비스의 핵심은 SN를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는 목소리도 있을 정도니깐요. 하지만 미국에서의 이러한 전례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SN 모델을 도입하지 않고 꾸준히 News site로서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는 전통 언론사닷컴들은 소폭 상승추세를 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Social Network의 문제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USA Today가 어떤 참여동기를 부여했는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Social Network만을 유일한 변수로 보는 시각도 비판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News site는 News site만의 Social Network 구축 방식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의 개선이 1차적으로 이뤄져야 하겠지만, 2차적으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News Site만의 공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새로운 저널리즘 방식 예를 들면, opensource journalism, Crowdsourcing Journalism 등을 믹싱해가며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콘텐트 생산양식을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것이 플랫폼에 걸맞는 내용이라는 것이죠.

기 존 전통언론들은 플랫폼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손쉽게 트래픽과 방문자수를 늘릴 수 있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 자신 플랫폼주의자이긴 하나(^^) 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플랫폼은 내용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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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lvrwcij.com BlogIcon hicqiige 2007.08.18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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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객관성 종말

객관성의 종말, 객관성의 종말…. 다시 되뇌이고 입에 담아 봐도 좀체 납득하기 힘든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관찰자적 시각이 배제된 콘텐트를 과연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라는 의문이 이해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19세기 후반, 20세 초반부터 내려온 저널리즘의 전통이 구축한 ‘객관의 도그마’ 혹은 ‘객관의 이데올로기’에 우리들이 자유롭지 않은 탓이라고 다시 말할 수 있습니다.

저널리즘은 궁극적으로 스토리의 신뢰 제고, 진실의 추구를 목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객관주의 저널리즘은 이 목적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어쩌면 실패가 예고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정치부 기자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치부 기자는 그 존재 자체가 정치현상의 참여자이자 관찰자입니다. 그들의 관찰자의 시각으로 기사를 생산하고 있지만, 정치현상의 참여하면서 정치현상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에게 질문을 하면서, 그리고 사적인 자리에서 정보를 교환하면서 정치인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정치인과의 공적, 사적 교감은 정치현상을 구성하는 주요한 요소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비단 정치인에게뿐만 아니라 정치부 기자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글쓰기의 바이어스를 낳는 것이죠. 자기검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치현상을 구성하고 있는 정치부 기자가 객관적으로 글쓰기를 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객관 저널리즘을 표방하는 다른 부서의 기자도 이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역사학자의 역사를 기술함에 있어 자신의 사관을 배제할 수 없는 경우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관성이 배제된 객관적 글쓰기는 가능한가

그렇다면 신뢰할 수 있는 콘텐트를 생산하는 건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일까요? 이쯤에서 세계체제론의 권위자 월러스틴 교수의 언급을 참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이 불확실하면 선택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선택을 피할 수가 없다면, 분석과정에서 가치에 대한 분석자의 동의, 선호, 전제가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설사 우리가 의식 층위에서 그런 모든 고려들을 제거한다 해도, 다시 말해 지식활동의 대상 앞에서 도덕적 중립성의 자세를 고집한다 해도, 이런 요인들은 무의식 층위에서 허용할 수 있는 사회담론의 층위에서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이 후자들을 표면으로 떠올릴지라도 우리는 맥락화의 끝없는 퇴행, 즉 정신분석자의 정신을 구성하기 때문에 결코 제거할 수 없는 개인적이며 집단적인 전기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마디로 선과 미에 대한 주장을 포함하지 않는 진리 탐구는 없는 것이다.”(‘지식의 불확실성’, 월러스틴, p.67)


그간 지식의 확실성 혹은 객관성을 유지해온 결정적 요소는 기자의 도덕적 양심, 분석자의 윤리였습니다. 하지만 의식의 층위에서 이를 관리할 수는 있었겠지만 무의식의 층위까지 제어할 수는 없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의 편향성이 작동해 분석과 해석과 글쓰기의 객관성을 흩트려놓는 경우가 있어 왔다는 의미입니다. 월러스틴 교수의 얘기대로 “주장을 포함하지 않는 진리 탐구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결론 지을 수 있다는 것이죠.

진실을 찾기 위한 다른 대안은 없나

그렇다면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실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월러스틴 교수는 “욕망(주장)에서 앎(지식)을 분리시키는 것이 불가능함을 받아들일 때에만 비로소 우리는 더 잘 알게 된다”고 얘기합니다. 즉 주관성과 지식의 기술이 결코 분리될 수 없을 인정할 때 진실 추구가 더 용이해진다고 풀이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위해 월러스틴 교수는 2가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① 우리는 비난하기보다는 분석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타인의 전제를 드러내야 한다.
② 모든 집단적 궤적을 가진 구성원으로 과학공동체를 건설할 필요가 있다.

월러스틴 교수는 학문적 차원 특히 과학의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를 미디어 분야, 저널리즘 분야에 응용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① 분석적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전제(성향)을 ‘까발려야 한다’
② 여러 분야의 구성원들이 토론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블로그 저널리즘 구현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

먼 길을 돌아온 것 같은데요. 전 여기서 월러스틴 교수의 2가지 필요를 받아들여 미디어 분야에 적용시켜볼 참입니다.

블로거들의 주관적 글쓰기, ‘자기 드러내기’가 가끔 블로고스피어 내에서 화두가 되곤 했습니다. 객관성의 상실은 곧 신뢰의 상실과 등치된다는 측과 오히려 객관성이라는 허물을 덮어쓰고 은밀하게 주관성을 유포하는 측이 맞서며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일부는 블로고스피어엔 믿을 만한 신뢰할 만한 콘텐트가 없다며, 곧장 회의론자로 돌변하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이 두 측의 싸움은 궁극적으로 블로고스피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과도기적 전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방식이 더 옳은지’ 정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블로고스피어는 객관 포장주의에 반대하는 집단의 소통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적어도 객관성의 이름으로 주관성(혹은 정파성)을 간사한 방식으로 유포시키는 행위는 발붙일 땅이 없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로고스피어가 더 신뢰할 만한 공간으로 진화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여기서 월러스틴 교수의 조언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로 비난보다는 상대를 분석해 전제와 정체성을 드러내보이게 함으로써 생산적 논의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건설적 토론의 궁극적 곧 진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파성의 전체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토론을 통해 서로의 전제를 확인하고 일부 수정, 수렴함으로써 신뢰할 만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죠.

둘째, 서로 다른 관심을 지닌 많은 사람들이 지식과 ‘판단’을 공유할 수 있는 즉 집단지성의 positive한 측면을 극대화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건 바로 미디어 플랫폼 설계자의 몫이기도 합니다. 관심사가 다양한 블로거들이 더 많이 모일수록 집단지성의 힘은 더욱 강력해질 것입니다. 물론 블로그 저널리즘을 필요로 하는 플랫폼은 좀 더 정교한 로직으로 플랫폼을 구성해야 나가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될 것입니다.

결국, 신뢰·진실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생산단계의) 객관주의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멸한다거나 배척당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관성의 총합=신뢰’라는 공리가 성립될 수 있는 (유통단계의) 객관주의가 발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등식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있겠지만, 이 부분은 플랫폼 설계자와 블로거 간의 긴밀한 상호교감과 시행착오로 충분히 제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서 없이 독후감 삼아 썼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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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의 종말과 블로그 저널리즘의 발화  (2) 2007.08.01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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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ot-girls-2008.com/british-jordan-model-picture BlogIcon british jordan model picture 2008.03.13 0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위치는 유익한뿐 아니라 재미있는다!

  2. Favicon of http://hot-girl-2008.net/free/ads-business-classified-free BlogIcon ads business classified free 2008.03.13 0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아름다운 웹사이트가 있는다!

제이 로젠 교수가 이끄는 새로운 저널리즘 실험이 곧 돛을 올릴 모양입니다. 많은 저널리즘 학자들이 crowdsourcing이라 불리는 이번 실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환상적 결합 리포팅'.

아직 그가 구체적으로 구현하려 하고 성공시키려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 새로운 저널리즘의 실험임에는 틀림 없어 보입니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온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다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wired에 소개된 글 일부를 번역한 것입니다.


Assignment Zero가 추진하는 시민저널리즘의 첫번째 실험이 와이어드와 NewAssignment.net의 프로암 협력 모델 – crowdsourcing을 기반으로 서비스된다. 이 프로젝트는 여전히 한 달 정도 남았으며, 프리뷰는 나와있다.

파이어폭스와 같은 세계적 차원의 소프르웨어처럼, 오픈소스 운동에 고무돼 시작됐다.  Assignment Zero는 시민기자에게 하나의 스토리에서 프로페셔널 에디터와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젝트 창립자인 제이 로젠 교수는 이 프로젝트는 스토리 취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반인들과 기자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론칭 7주전 이 실험의 첫번째 과제는 NewAssignment.net의 에디터인 Lauren Sandler에 의해 선택됐다. 그것은 ‘The Citizendium’을 구체화하는 작업이었다.

 스토리는 자발적 참여자 팀과 1류급의 최고참여자인 Michael Ho의 도움으로 수집됐다. Ho는 수많은 인터뷰를 수행했고, 이러한 방식으로 수많은 초안들을 써냈다.

저널리즘에 대한 새롭고 테스트되지 않은 접근 방식을 활용해, 팀의 연구결과와 리포팅은 Citzendium reporters' notebook에 있는 Assignment Zero 사이트에 올려진다.(이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직업 자신의 기사를 쓸 수 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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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otwomens2008.com/dir/dirty-south-hoe BlogIcon dirty south hoe 2008.03.13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을 끌.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


제가 꼭 실험해보고 싶은 미디어 모델이 hyper-local(ultra-local)형 지역신문 웹사이트였습니다. 이미 한국엔 다양한 인터넷 카페 문화가 형성돼 있고, 이 카페 속에는 수많은 소규모 지역 공동체 모임이 존재하고 있지요. 이들과 지역신문 웹사이트를 결합시켜 한국형 hyper-local 모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기회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요.

hyper-local 모델은 영미권을 중심으로 싹이 트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미디어 분야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영국에서 지역 맞춤형 로컬 신문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 태그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페이지 신문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까요?

hyper-local 모델 왜 한국에선 지지부진 하나

초기 태터 등이 블로그 서비스를 론칭할 때 지역태그를 고정을 두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으려했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태그 이용도가 낮았고, 특히나 지역 태그를 붙이는 유저는 소수에 불과해 아직은 미증의 실험으로 남아있습니다.

언론에서도 서울 중심적 사고로 인해 지역뉴스는 늘 지면에서 묻히거나 가볍게 처리돼 왔죠. 과연 니즈가 없었기에 묻히게 된 것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옆집(아파트), 내가 살고 있는 동, 내가 활동하는 구 단위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일이 있었는지는 늘 유용한 정보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언론은 이런 사소한 사건엔 관심이 없고 시정 전반의 큰 이슈에만 집중을 해왔죠, 또한 관급 행정에 대한 소식이 아니면 제대로 다뤄주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역온라인 신문이 연합해 지역태그를 활용한 hyper-local 웹사이트를 선보인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자본과 영향력, 활성화 측면에선 이미 지역신문의 한계는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어쩌면 더 큰 조직이 훨씬 더 네트워크 형성에 유리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역신문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hyper-local 모델을 도입하고 사이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 발벗고 나선다면 나름, 생존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음은 hyper-local newspaper를 지향하려하는 영국의 한 언론사의 소식을 전한 뉴스입니다.


영국의 발행인 Archant는 독자들이 그들의 거주지에 따라 페이지를 개인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컬 신문 사이트의 네트워크를 재편성하고 있다고 Gazette이 보도했다. 이번 혁신 작업은 독자들에게 즉시적으로 로컬 뉴스 – 로그인 했을 때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가장 관련도가 높은 – 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Press Gazette은 Archant 기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포스털 코드(우편번호 정도)로 기사에 태깅을 달면서 리포팅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웹사이트에 회원 등록을 하면, 사용자들은 포스털 코드를 입력하라는 질문을 받게 되고, 그러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신문 홈페이지가 뜨게 된다. 화면에는 해당 지역 뉴스를 먼저 보여주게 된다.

이 회사의 개발 디렉터인 Ian Davies는 “사람들은 우리가 정의한 로컬리티가 가아니라 그들이 정의한 로컬리티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류 광고는 또한 지역태그(geotagged)에 따라 노출되고, 기술은 더 많은 지역특화형 광고를 파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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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tgirls-2008.com/pre/bag-hollister-shopping BlogIcon bag hollister shopping 2008.03.13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위치는 유익한뿐 아니라 재미있는다!

  2. Favicon of http://www.dissertation-writing-help.org/ BlogIcon dissertation service 2013.09.05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모든 것을에 추천 작성 감사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지 조직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정보를 설계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인터넷에서 소득으로 사용


“지식은 소수의 전문가들이 그들만이 해석할 수 있는 책이나 데이터를 통해서 생산한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자신의 일을 해나가면서 얻은 경험들을 기반으로 생성된 아이디어와 정보들을 모두 포괄한다.”(Mccarthy, 1996, 22)


참조할 만한 논문이 있어 소개합니다. 웹에서 유통되는 정보, 지식의 신뢰연구(김희연, 정보통신연구 제19권 8호)라는 논문입니다. 위 구절도 이 논문에 언급된 내용을 재인용 한 것입니다. 내용에 대한 요약보다는 이 논문를 바탕으로 뉴스의 신뢰도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할까 합니다.

궁극적으로 뉴스는 신뢰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합니다. 저널리즘의 형태, 종류에 상관 없이 모든 저널리즘은 바로 이 두 가치를 위해 진화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화 궤도는 지식의 진화 궤도와 다르지 않다는 게 제 생각합니다. 또한 뉴스와 지식의 정의는 비교적 넓은 부분,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지식과 뉴스의 정의는 닮았다

매카시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뉴스에 응용해도 별반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뉴스는 소수의 언론인들이 그들만이 해석할 수 있는 기사나 데이터를 통해 생산한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자신의 일을 해나가면서 얻은 경험이나 체험을 기반으로 생성된 아이디어나 스토리, 정보들을 모두 포괄한다.”


혹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요?(꼭 지적 바랍니다.) 최근 저널리즘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아마추어주의, 특히 기사라는 형식적 틀에 매이지 않고 다양한 타입의 스토리가 블로그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현실 등은 이러한 정의와 맥이 닿아있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micro journalism, 혹은 hyper-local journalism의 등장과 유행은 뉴스의 생산과 유통이 꼭 기자나 언론사를 통해서만 생산, 유통될 이유가 없고, 거대담론이나 엘리트의 행동반경, 메트로폴리스에서 발생하는 사건만이 지면을 장식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당당하게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은 필히 신뢰성과 공정성(이 부분은 좀더 고민해봐야겠지만)이 전제돼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집단 지성 기반 지식공유시스템이 이 통계처럼 신뢰성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성장통을 벌써부터 겪고 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신뢰성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함께 출현하며 정상적 진화 궤도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려도 녹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논문은 신뢰성 강화에 대한 주문은 하고 있지만 대안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여러 사례들만을 제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예를 들면, 위키피디아의 신뢰성 극복을 목적으로 탄생한 시티즌디엄(실명 강화), 네이버 지식iN의 전문가 지수 도입, 지식 스폰서, 디렉토리 에디터, SK커뮤니케이션의 써플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신뢰성 보완을 위한 두 가지 시스템

현재 신뢰성 보완을 위한 흐름을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겁니다. 전문가의 개입 강도 제고와 다양한 평판 시스템의 개발입니다. 두 흐름을 복합적인 형태를 띠며 때론 결합했다가 때론 별도로 역할을 하며 신뢰성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 개입과 집단지성 기반 평판시스템이 앞으로 어떤 비율로 결합할지 감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특히 전문가의 전문성이라는 척도가 어느 정도부터인지, 그리고 그들이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에 따라 전문가들에 대한 회의론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둘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결합 비율이 달라지는 보완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뉴스의 미래와 신뢰도

돌아가서. 이러한 신뢰도 보강 시스템의 진화는 뉴스 측면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지면에 노출돼 유통될 기회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봅니다. 전문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 블로거가 생산하는 스토리, 카페나 커뮤니티가 내놓는 다양한 스토리 등이 어쩌면 동일한 무대 위에서 경쟁하는 날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들 스토리는 오로지 신뢰도와 만족감을 얻기 위해 경쟁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언론사들은 자사의 콘텐트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신뢰도 보완시스템을 함께 고민하며 더 많은 뉴스를 유통시키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상의 모든 경험과 정보는 신뢰가 보장되는 한 뉴스가 될 수 있으며 또한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미래의 저널리즘이 바로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논문은 저자의 허락 없이 여기에 첨부합니다. 혹 저자가 원치 않을 경우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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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t-womens-2008.com/girls-passed-out BlogIcon girls passed out 2008.03.13 0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을 끌.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

  2. Favicon of http://chocolatecoedcouple.net/hot/see-my-big-boobs BlogIcon see my big boobs 2008.05.23 0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 좋은 디자인.

USA TODAY가 소셜 네트워크형으로 디자인을 개편한 지 대략 2개월이 돼 갑니다. 나름 여러 분석글들을 소개되기도 했지만 저널리즘과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글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물론 아래 소개하는 글도 그렇게 깊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편집인인 윌슨의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해보입니다. 함께 공유하고자 번역해서 올려둡니다.

소셜 네트워크과 저널리즘이라는 모순되면서도 상호 관련성이 깊은 키워드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저도 고민이 많은데요. 이 글이 나름 힌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소셜 네트워크가 저널리즘의 가치를 훼손하기만 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시민저널리즘이 '신뢰와 공정성'을 떨어뜨린다는 여러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에서, USA TODAY의 실험이 이를 반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월초 USA TODAY는 독자와의 인테렉티비티와 UGC에 역점을 둔 디자인으로 개편했다. Kinsey Wilson 편집인은 어떻게 온라인판이 신문의 저널리스틱한 자산을 지키면서 사회적 트렌드를 끌어안을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Nielsen NetRatings 에 따르면 USA TODAY는 월 1000만명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다. 이번 디자인 개편에 약 5달이 걸렸으며(지금 계속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다), 50명이 투입됐다. 뿐만 아니라 그래픽 프리젠테이션에는 그 이상이 투입됐다. 물론 Gannett의 대표적 신문으로서의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대화로서의 뉴스 : 저널리즘적 질적 가치를 개선하다

주된 변화, 대화를 통한 뉴스를 지향하는 측면

- 사용자는 등록하고 MySpace와 같은 프로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사진과 텍스트를 포스팅할 수 있고, 블로그를 만들 수도 있다. 프로필은 서로 링크되며, 사용자들끼리 상호 교통할 수 있다.
- 모든 기사와 스토리에 댓글을 달 수 있다.
- 소소한 디테일 그러나 유혹 : 독자들의 댓글은 홈페이지의 톱 배너에 롤링되며, 사용자들이 댓글을 달았던 기사로 돌아갈 수도 있다.
- 사용자들은 투표하고 기사에 랭킹을 매길 수 있다.
- 경쟁사의 라이브 피드로 연결될 수도 있다.
- 더 많은 UGC
- 덜 혼란스러운 새로운 디자인
- 새로운 네비게이션과 기능툴.(가장 많이 읽은 기사, 가장 댓글이 많은 기사, 가장 추천이 많은 기사)

“소위 네트워크 저널리즘의 컨셉트가 존재한다. 리포팅이 독자들을 구동할 수 있고, 독자들이 리포팅을 구동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USAToday.com의 가장 인기 있는 블로그인 ONDEADLINE의 평가) 네트워크 저널리즘은 제프 자비스에 의해 주조된 표현이다.

물론, 자비스는 이번 디자인 개편에 상당히 열광한 것처럼 보였다. “훌륭한 디자인이다. 그리고 모든 단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마도 그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그가 말한 대로 “이번 디자인 개편의 대다수는 그러한 문화적 변화에 관한 것이다.”

문화적 변화라는 것은, 상호작용성의 붐과 웹2.0 UGC와 시민저널리즘을 끌어안는 것이다. 독자와의 상호작용 그리고 뉴미디어 활용은 신문에겐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편집자의 3/4은 그렇게 믿고 있고, 그것을 뉴스룸의 바로미터로 바라보고 있다.) 업계의 모델로서 그리고 세계적인 신문의 리더로서 USA TODAY는 이러한 새로운 포맷을 끌어안았다.

OJR의 에디터인 Robert Niles은 “나는 올드한 전문적 빙고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댓글을 통한 반응 대신 독자들로 하여금 블로그나 토론 게시판 등을 통해 웹사이트에 콘텐트를 올리도록 했을 때, 당신은 해당 사이트에 더 집착하게 되고, 당신의 사이트에 대한 충성도를 더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스사이트가 아니라 Myspace나 Facebook 또는 다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더 많이 닮는 모델로서 개인 프로파일과 피처는 과연 어떠한가

소셜 네트워킹 : 저널리즘의 질적 가치를 개선할까?

“몰(Mall)을 잊어라. 영화를 잊어라. 학교를 잊어라. 심지어 AOL도 잊어라. 만약 당신이 오늘 미국의 10대라면, 있을 곳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MySpace이다. 그곳은 가상공간으로서 지난 몇 달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2006년 8월 Janet Kornblum)

이 기사가 보도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USA TODAY는 동일한 루트를 따라갔다. 저널리즘과 공공적 교화보다 폭발적인 성장과 수용자의 특징에 관심을 가진 듯하다. Wilson은 자사 웹사이트의 새로운 방향이 트래픽과 수익 그리고 쇼셜 트랜드로의 부합 등에 맞춰져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뉴스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복무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소셜 포럼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상기시켰다.

Wilson은 USAToday.com은 FACEBOOK이나 YOUTUBE의 값싼 이미테이션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미디어의 일시적 유행을 쫓으려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금 댓글은 모든 독자들에게 개방돼 있는 동시에, 독자들은 항상 뉴스와 링크돼 있다. 전체적으로 관련 없는 토론 포럼을 제공하는 것 이상(포럼 또한 생성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이슈에 대한 대한 특별 그룹에 허용된다.)

윌슨은 “신문만들기는 우리의 DNA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USAToday.com 시장 트렌트와 독자들을 변화시키는 기반에서 그 자체를 다시 생각했어야 했다.

윌슨은 “변화된 것은 정보 흐름의 방식”이라며 “우리 그 누구도 우리 독자 다수를 위해 유일 소스로 향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경쟁사들을 가로막는 노력을 기하는 대신, 웹사이트는 그들과 링크하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윌슨은 “지금 그 누구나 작가나 작품 배포자가 될 수 있고 광고로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미디어나 시민저널리즘에 대한 부정적 효과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는 대신, USA TODAY는 네트워크 저널리즘으로 향하는 사이트를 론칭한 것이다.

이것은 경직된 삭감과 융화형 혁신 사이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사회적 트렌드나 독자들의 진화하는 습관을 거스르기보다 채택함으로써 말이다. 신문은 자사의 철학을 지키면서 변화에 개방적으로 응할 수 있다.

뉴스가 먼저다


그런데, USAToday.com은 여전히 신문 웹사이트인가?

윌슨은 이 질문에 “음, 나는 우리가 계속 신문 웹사이트였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많은 신문사들은 여전히 신문형 웹사이트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윌슨도 그 점을 고려하고 있다.(비교적 긴 시간 동안은) 앞서 말한 것처럼, 뉴스를 전달하는 독특하고 완벽한 플랫폼으로서, 오프라인 매체에는 유효하지 않지만 기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잘 배열할 수 있는 그런 뉴스사이트의 모습 말이다.

윌슨은 “우리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며, 우리는 모바일 플랫폼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웹에 존재하고 있고, 우리는 다양한 미디어 회사이다”고 말했다.

당신의 웹사이트가 온라인 뉴스 포털이나 커뮤니티가 돼야 할지 아니면 직접적인 헤드라인 모음사이트가 돼야 할지, 그건 당신에게 달려있다. 당신의 독자들과 시장 상황에 달려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뉴스 웹사이트는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문의 목적과 철학이라는 신문의 유산을 잊지 않으면서 말이다.

이상적인 저널리즘 철학에 부합해야 한다. 그러나 비즈니스 측면에선 어떨까? USAToday.com의 트래픽은 3월 론칭 이후 무려 21%나 늘었다. 등록된 사용자의 수도 세 배 이상 늘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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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t-girls-2008.com/dress-up-cartoon-doll BlogIcon dress up cartoon doll 2008.03.13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

  2. Favicon of http://wet-girlz-2008.com/lynda-carter-nude-photo BlogIcon lynda carter nude photo 2008.03.13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위치는 그것 찾아본 즐겼다!

  3. Favicon of http://nicolehduncut.com/free/big-wet-tits BlogIcon big wet tits 2008.05.23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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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divaspalace.net/dir/ladies-wears BlogIcon ladies wears 2008.05.23 0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서 유사한 역사는 이었다.

  5. Favicon of http://perdre-du-poids.co BlogIcon comment maigrir 2012.02.04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사이트 3 분 전 ! 이 블로그를 다시 읽어 이 사이트를 읽을 가끔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