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뉴스 랭킹 알고리즘에 대한 진실과 거짓. editor's weblog에 이 같은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어 소개합니다. 구글 뉴스를 통해 언론사닷컴으로 유입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언론사들이 나름 상위 랭킹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래처럼 이미지도 넣어보고, 같은 소스로 여러차례 재송고해보기도 하고 말이죠.

한국의 언론사닷컴 또한 네이버 등을 상대로 어뷰징을 해왔더랬죠. 제목만 살짝 바꿔 다시 송고한다든가, 같은 기사를 잇따라 송고하는 방식을 통해 기사 리스트 상위에 오르는 팁을 학습하기도 했습니다.

사 실 한국 포털의 뉴스 배치 알고리즘은 최신순 정도를 정렬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출도가 높은 리스트 상위에 배치되려면 여러차례 포털로 송고를 해버리면 됐습니다. 그만큼 간단한 기술만으로도 상위에 배치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구글은 다르더군요. 가장 신뢰할 만한 뉴스를 상위에 배치하기 위해 정교한 배치 랭킹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물론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서도 믿을 만한 뉴스가 독자들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도록 설계했죠.
감탄을 금치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생기는 오해들이 적지 않았나 봅니다. 몇 가지를 정리해 번역해서 올려놓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이곳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1. 기사 옆에 이미지가 있으면 순위가 올라간다.(거짓)

2. 포스팅한 뒤에 기사를 업데이트 하면 구글 뉴스에 문제가 발생한다.(진실) : 구글 뉴스는 각 기사의 URL를 한 번씩만 크롤링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정기적으로 많은 뉴스 사이트들에게 있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


3. 기사 발행 타이밍이 기사의 랭킹을 올릴 수 있다.(거짓) : 구글 뉴스의 알고리즘은 콘텐트의 중복을 거부하고, 오리지널 소스를 프로모팅 하게끔 디자인돼 있다. 그래서 같은 스토리를 잇따라 포스팅하는 것은 신문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단지 이미지나 비디오만 있는 기사는 포함이 되지 않는다.(사실) : 포토 갤러리 또는 순수 비디오 스토리를 점차적으로 많이 발행하는 신문사들과 블로그에는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5. 사이트 디자인을 개편하면 구글 뉴스에서 내 커버리지에 영향을 미친다(사실) : 구글 뉴스는 자동 크롤러에 의존하기 때문에, 잘 만들어진 웹사이트 개편은 웹사이트 정보와 관련된 구글 뉴스에서의 지위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6. 만약 내가 내 사이트에 애드센스를 장착했다면, 내 기사 순위는 나아지게 된다(거짓) : 구글 뉴스는 ‘편집권의 독립’ 정신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구글 애드센스를 장착하는 것은 구글 뉴스의 랭킹과는 전혀 무관하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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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개방형 협력 네트워크는 불가능인가?

상시적으로 ‘대중의 지혜’에 의존하는 소셜 미디어는 꿈에서만 그릴 수 있는가?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약 2달 전 소개됐던 글을 옮겨 적으며 얘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Publish 2.0 Scott Karp가 쓴 포스트입니다.

지금 Digg은 악성 이용자와 어려운 두뇌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그룹 Voting이 늘어나게 됐고, 이 같은 현상을 어떻게 차단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Digg의 프로모션 알고리즘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Diversity' 즉 다양성입니다. 하지만 그룹 Voting의 영향으로 이 철학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일단 Digg 측은 올초 알고리즘을 조정하면서 그룹 Voting 폐단을 일부 감소시킨 상태입니다. 하지만 언제든 이러한 폐단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부정적 요소를 감소시키면서 불만은 오히려 커져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중의 지혜’ 혹은 우리가 ‘집단 지성’이라 부르는 시스템을 알고리즘에 적용시켰지만 ‘엘리트의 지혜’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로 흘렀고, 결국 ‘대중의 소외’라는 모순적 결론에 이르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 Digg 이용자들의 불만 사항은 다음 4가지 정도로 요약된다고 Scott Karp는 적고 있습니다.

1. 커뮤니케이션의 부족과 Digg 커뮤니티에 대한 무시
2. 설명이나 공지도 없는 톱 유저 권한 박탈
3. 투명성의 부족 - Digg은 사람들이 Digg한 기사만들 보여줄 뿐 Bury된 기사는 보여주지 않는다.
4. 자동 Bury list - 몇 달 동안 십여 개의 사이트가 자동 차단됐다. 종종 차단된 이유조차 설명해주지 않는다.
5. 반복되는, 톱 사용자에 대한 경시


Scott Karp는 “사용자층에 대한 정의 없는, 완전한 개방형 협력 네트워크는 기능할 수 없다는 점이 Digg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Wikipedia도 함께 언급을 합니다. 그는 “위키피디아는 완전한 개방형 시스템이 아니”라며 “많은 에디터들이 수많은 작업에 실제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쯤 되면 제가 어떤 얘기를 하려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도 소셜 미디어는 많이 있습니다. 이들 소셜 미디어가 완전한 개방형 시스템으로 작동한다는 게 여러분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사람의 돈을 대지 않는 소셜 미디어, 오로지 알고리즘으로만 작동하는 소셜 미디어, 에디터의 개입이 없는 소셜 미디어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대중의 지혜’는 상시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며 작동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대중의 지혜’를 기반으로 하되 ‘엘리트의 지혜’가 적절히 결합되는 그 어느 지점에 소셜 미디어의 미래가 존재하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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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runettepleasurelust.com/wet/south-houston BlogIcon south houston 2008.05.23 0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을 끌. 너가 좋을 동일할 지점을.

마음 고생이 심했었습니다. 노트북을 덮고 밖으로 나가 줄담배를 피워대기도 했습니다. 블로거기자들의 야속함을 탓해보기도 했습니다. 추천제도를 성토하는 블로거뉴스로 송고될 때마다 하염없이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논란의 핵심이었던 '추천제도'가 변경됐습니다. 그간 열정적으로 제안해주시고 지적해주신 김홍기님 등 여러 블로거기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블로거뉴스 편집자와 함께 적잖은 마음 고생을 하셨던 많은 오픈에디터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블로거뉴스를 통해 이미 공지한 대로 추천제도는 자동편집 알고리즘으로 대체됩니다.


블로거뉴스가 콘텐츠의 뉴스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쓰는 변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해당 콘텐츠를 추천한 네티즌의 추천 신뢰도 분석 결과: 블로거뉴스네티즌의 추천 히스토리를 분석해당 콘텐츠를 추천한 네티즌들의 추천 신뢰도를 산정하고, 이를 자동편집 알고리즘에 반영합니다.


#. 해당 콘텐츠를 읽은 독자들의 행동 분석 결과: 블로거뉴스독자들이 블로그 포스트를 선별해 읽는 자연스러운 행동 양식을 분석해당 콘텐츠의 뉴스 가치를 판단하고, 이를 자동편집 알고리즘에 반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변수들이 이 '자동편집 알고리즘'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미디어다음 고유의 데이터마이닝 기술도 접목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자동편집 알고리즘은 뉴스 가치가 높은 기사가  더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되는 방향으로 진화해나갈 것입니다. 자동편집 알고리즘이 정교해지고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좋은 아이디어가 보태져야 합니다. 자동편집 알고리즘의 한계로 뉴스 가치가 높은 기사가 묻히는 경우가 많아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따끔한 쓴소리 기다리겠습니다.


블로거뉴스 편집을 담당하는 저도 이번 개편에 맞춰 독자와 기자단을 대하는 '편집자로서의 자세'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우선 귀를 더 크게 열어놓겠습니다. 그간 독자, 기자단과의 소통 및 대화가 적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일부 블로거기자들은 '귀가 막혀버린'(?) 블로거뉴스 편집자를 향해 블로그 포스트를 회초리 삼아 매섭게 질타하시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변하겠습니다. 독자, 기자단 여러분들의 '애정 충만한' 쓴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블로거뉴스만의 차별적인 뉴스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편집자 운영 영역에서 스포츠나 문화 예술 등 특정 영역이 외면받고 있다는 비판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동 편집 영역이 더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이러한 불만들이 팽배해지지 않도록 저부터 공부하겠습니다. 기성 언론과는 다른 뉴스 서비스, 블로고스피어의 다양성이 살아숨쉬는 뉴스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일신우일신하겠습니다.


이 블로그는 독자, 기자단 여러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변함 없는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덧붙이면.


- 블로거뉴스를 위한 아이디어나 불만 사항은 제 메일(dangun76@daumcorp.com)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 오늘 베스트 블로거기자가 되신 윤석구님 그리고 아지기님 축하드립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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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uvyooz.tistory.com BlogIcon 나, 꿈꾸는 사람 2008.01.12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추천제도에 문제가 많긴했지만 그래도 '적당히' 운영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바뀐 제도가 잘 정착되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한가지 걱정되는건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블로거들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인지 자꾸 논란을 확대 재생산시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특히 메타블로그 같은 경우는 논란을 확대 재생산 시켜서 트래픽을 유발하려는 쓰레기 같은 글들로 도배가 되어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포스팅을 해서 한탕하려는 블로거들이 많아진것이죠. 블로거들이 흥미위주, 논란위주의 포스팅을 막게 하기 위해서는 블로거들이 특정 부분에 한정된 포스팅과 기사생산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은 블로거들의 양심에 맡길 것이 아니라 '당근'을 주는 방향으로 해야겠지요.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좋은밤 되십시오.

  2. Favicon of http://bja18706.tistory.com BlogIcon 그날이 오면 2008.01.12 0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몽양부활님!

    편집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속상하시고 야속하다 하더래도
    건강를 위해서....담배는 좀...^^

    블로거뉴스의 발전을 위해서 홧팅!!!

    즐건 주말 되십시요.

  3. 2008.01.12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mediamg.tistory.com BlogIcon 몽구 2008.01.13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블로거뉴스에서 활동하신 분들의 의견이나 불만사항등을 수렴하고 운영함에 있어 잘 반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거뉴스가 뭘 하고자 한다면 미리 공지해서 블로거들의 의견도 듣고 (고민하고 토론하고).. 뭘 해놓고 결과적으로 이렇게 바뀌었다 하는것보단 더 좋으니깐요.^^ 그럼 서로 사랑하고...^^*

    자주 놀러 올께요!!(근데 짐 이 댓글 내가 쓰고도 실없게 읽히네요.ㅠㅠ)

    • Favicon of https://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8.01.1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몽구님. 어느 단계에서 소통을 해야 하느냐 문제는 예민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늘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애쓰기도 할게요. ^^. 실 없는 얘기 아닙니다.

  5. 강현준 2008.01.14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셨습니다. 저도 이전에 지적을 했는데 모든 것은 공정하게 해야죠. 그리고 베스트 선정에 대해서 제가 의문을 제기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자세하게는 못쓰고 조금 한가해지면 베스트 글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촌평을 올리겠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대전에서 강현준 드림

  6. 2008.02.14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wetgirl-2008.com/free/brabuster-sasha BlogIcon brabuster sasha 2008.03.13 0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의 위치를 방문한 즐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