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g의 Killer로 주목받고 있는 야후의 '야후 버즈'가 위젯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제 블로그 사이드바에 게시해놨으니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위젯을 간단히 비교만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야후 버즈 위젯의 옵션 사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야후 버즈 위젯은 모두 5개 정도의 옵션 즉 선택사항을 두고 있습니다.
1. 가로넓이
2. 표시되는 스토리의 개수
3. 썸네일 이미지 표시 여부
4. 발문 표시 여부
5. 카테고리 지정(13개 개별 카테고리와 전체)

반면 Digg은 훨씬 다양합니다.

1. 스킨 선택 : 6가지
2. 카테고리 선택
3. 표시되는 스토리 개수 선택
4. 특정 유저에 의해 추천된 스토리 선택
5. 특정 소스로부터 제출된 스토리 선택
6. 가로 넓이
7. 세로 길이
8. Border
9. Digg 버튼과 총 카운트 개수
10. 발문 표시 여부
11. 해당 스토리 클릭 시 새창 여부

일단 Digg이 사용자들에게 훨씬 많은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Yahoo Buzz가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선택권이 많다고 해서 늘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죠. Yahoo buzz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하고 이 서비스를 선보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Yahoo buzz 위젯에 썸네일을 넣어봤습니다. 무거운 감이 없진 않지만, 주목도가 높아 제 블로그 독자들의 시선을 빼앗기는 할 것 같네요. 반면 Digg 위젯은 심플합니다. 군더더기가 없죠. 스킨도 선택할 수 있어서 블로그와의 조화를 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둘 다 위젯 박스 틀은 회색이군요. 아마 가장 무난하게 블로그와 하모니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야후 버즈 위젯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Buzz up 총량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Buzz up 버튼을 위젯에서 제외시켜놨기 때문입니다. 대신 Buzz up 버튼이 들어갈 만한 자리에 썸네일을 넣어버렸습니다. 아마 추천 총량이 부족하다 보니 드러내고 싶지 않겠죠. 하지만 당장 위젯만으로 일반 뉴스 위젯과 다른 점이 없어 보입니다. 소셜 미디어의 핵심 요소가 위젯엔 빠져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Yahoo buzz는 이번 위젯 서비스로 버즈의 존재를 외부에 알릴 수 있는 기초적인 툴을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 블로그나 기타 플랫폼에서 buzz 위젯이 얼마나 자주 등장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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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개방형 협력 네트워크는 불가능인가?

상시적으로 ‘대중의 지혜’에 의존하는 소셜 미디어는 꿈에서만 그릴 수 있는가?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약 2달 전 소개됐던 글을 옮겨 적으며 얘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Publish 2.0 Scott Karp가 쓴 포스트입니다.

지금 Digg은 악성 이용자와 어려운 두뇌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그룹 Voting이 늘어나게 됐고, 이 같은 현상을 어떻게 차단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Digg의 프로모션 알고리즘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Diversity' 즉 다양성입니다. 하지만 그룹 Voting의 영향으로 이 철학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일단 Digg 측은 올초 알고리즘을 조정하면서 그룹 Voting 폐단을 일부 감소시킨 상태입니다. 하지만 언제든 이러한 폐단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부정적 요소를 감소시키면서 불만은 오히려 커져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중의 지혜’ 혹은 우리가 ‘집단 지성’이라 부르는 시스템을 알고리즘에 적용시켰지만 ‘엘리트의 지혜’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조로 흘렀고, 결국 ‘대중의 소외’라는 모순적 결론에 이르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 Digg 이용자들의 불만 사항은 다음 4가지 정도로 요약된다고 Scott Karp는 적고 있습니다.

1. 커뮤니케이션의 부족과 Digg 커뮤니티에 대한 무시
2. 설명이나 공지도 없는 톱 유저 권한 박탈
3. 투명성의 부족 - Digg은 사람들이 Digg한 기사만들 보여줄 뿐 Bury된 기사는 보여주지 않는다.
4. 자동 Bury list - 몇 달 동안 십여 개의 사이트가 자동 차단됐다. 종종 차단된 이유조차 설명해주지 않는다.
5. 반복되는, 톱 사용자에 대한 경시


Scott Karp는 “사용자층에 대한 정의 없는, 완전한 개방형 협력 네트워크는 기능할 수 없다는 점이 Digg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Wikipedia도 함께 언급을 합니다. 그는 “위키피디아는 완전한 개방형 시스템이 아니”라며 “많은 에디터들이 수많은 작업에 실제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쯤 되면 제가 어떤 얘기를 하려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도 소셜 미디어는 많이 있습니다. 이들 소셜 미디어가 완전한 개방형 시스템으로 작동한다는 게 여러분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사람의 돈을 대지 않는 소셜 미디어, 오로지 알고리즘으로만 작동하는 소셜 미디어, 에디터의 개입이 없는 소셜 미디어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대중의 지혜’는 상시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며 작동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대중의 지혜’를 기반으로 하되 ‘엘리트의 지혜’가 적절히 결합되는 그 어느 지점에 소셜 미디어의 미래가 존재하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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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runettepleasurelust.com/wet/south-houston BlogIcon south houston 2008.05.23 0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을 끌. 너가 좋을 동일할 지점을.

'Yahoo Buzz'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순방문자수를 기준으로 Digg.com을 따라잡는 것도 불가능은 아닌 듯 보입니다. 포털 사이트 우산 아래에서 론칭되는 서비스의 강점을 Yahoo Buzz가 잘 활용하고 있네요.


Hitwise가 미국 내 뉴스 사이트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3월 15일 현재 Digg.com과 Yahoo Buzz는 각각 0.035%와 0.03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근소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론칭 한 달 여를 맞은 Yahoo Buzz로서는 매우 가파른 성장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의 ‘사용자 파워’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Yahoo Buzz로서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Digg.com은 최근 몇 달 간 정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3%와 0.04% 사이에 머무르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블로그와 개인 웹사이트 유입량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Digg.com의 우위는 확연해집니다. 지난 3월 15일을 기준으로 Digg.com은 0.1%, Yahoo Buzz는 0.012%입니다. Yahoo Buzz가 주로 대형 언론사, 유력 블로그들과만 콘텐트 제휴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Hitwise의 통계를 본 일부 전문가와 독자들은 이 같은 기계적 비교는 허점이 적지 않다고 얘기하고 계시네요. Yahoo Buzz의 경우 야후 프론트 페이지를 통한 유입자는 제외해야 한다면서 말이죠. 다른 분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를 표하면서 이러한 단순 비교로 우열을 가리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일단 Yahoo Buzz로서는 지표상으로 Digg.com을 제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야후의 굴욕’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뉴스서비스는 CNN에게 선두 자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점차 뉴스 서비스의 매력이 하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지고 있습니다. Yahoo Buzz를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각인시켜 빠져나간 사용자를 다시 앗아오는 게 급선무일 것입니다.


Yahoo Buzz와 Digg.com의 한판 대결 점차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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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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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nocentpetitmort.net/go/dead-or-alive-babes BlogIcon dead or alive babes 2008.05.23 0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아주 지점. 감사.

  2. Favicon of http://perdre-du-poids.co BlogIcon mincir 2012.02.04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엄한 . 내가 원하는 건 여러분에게 나 페이 스북 을 사랑하지만, 찾을 수 없습니다 버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