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인화 뉴스 서비스는 뉴스 제공 사이트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 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MyTimes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미 오래고 USA Today나 영국의 유력 언론사(telegraph 등) 닷컴도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도 듣고 있습니다.

이 와 함께 뉴스 수집형 사이트의 개인화 서비스도 날로 진보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청년이 론칭한 spotback.com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 가입 시 선호하는 키워드를 입력토록 함으로써 보고 싶은 키워드에 해당하는 뉴스를 우선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난 10월 9일 론칭한 DailyMe도 이와 유사한 뉴스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Spotback보다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주요 특징

Host unlimited photos at slide.com for FREE!


주요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My페이지를 구성하는 프로세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뉴스 선택 분류 범위를 4가지로 나눠놓고 있습니다. Category, Source, DailyMe Pick, Member Pick.

Category 는 우리가 익숙한 분류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국제 등 말이죠. 이 분류에 따라 카테고리화된 뉴스를 ‘마이 페이지’에 노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ource는 언론사별로 나눠놓은 방식이고 DailyMe Pick은 DailyMe 편집자가 제공하는 뉴스 카테고리이고, 끝으로 Member Pick은 개별 회원들이 선택한 뉴스를 ‘마이 페이지’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분류 범위입니다.

즉, 이 4가지 분류 방식에 따라 나뉜 뉴스를 각 개인은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 ‘마이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죠. 그만큼 독자의 선택권이 다양하게 보장되고 있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여 기에다 개별 분류마다 ‘키워드 선택’을 둬서 세부 키워드별에 따라 ‘마이 페이지’에 뉴스를 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직접 RSS 피딩 주소를 넣고 원하는 블로그나 뉴스를 구독할 수도 있습니다.(솔직히 선택권이 너무 넓고 많아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DailyMe 측은 “사람은 점차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DailyMe에 키워드와 소스에 따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배치 알고리즘 개발에만 1년?

알고리즘과 검색 기능을 개발하는 데만 무려 1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웹사이트 디자인을 제외하고 말이죠. 그만큼 정교한 알고리즘 구현에 공을 들였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 선적으로 실험한 것은, 하루 12만~15만개의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제공해봤더니 정작 독자들은 하루에 10~15개 콘텐츠만 접근했다고 합니다. Daily Me에 들어간 콘텐츠와 독자들에게 제공되는 콘텐츠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복잡한 필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각각의 개별 기사들은 오프라인 신문형 섹션에 따라, 오리지널 소스에 따라, 키워드와 심지어 길이에 따라 분류되고 검색가능한 콘텐츠화 됐다고 합니다.

My 페이지의 구성


Host unlimited photos at slide.com for FREE!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마이 페이지‘가 구성이 됩니다. 개인이 선택한 분류는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가 재편돼 화면에 뜹니다. ’키워드 선택‘을 앞에서 언급했는데, 이는 소분류를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My page에는 내가 직접 선택한 뉴스와 Top story, Random story로 구성됩니다. 통상적으로 뉴스 소비자는 ‘내가 보고 싶은 뉴스’, ‘남들이 보는 뉴스’, ‘편집자가 선택한 뉴스’ 모두를 소비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가 보고 싶은 뉴스’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뉴스 사이트가 성공한 사례를 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이는 Network Individaulism과도 깊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DailyMe가 바라보는 개인화 뉴스서비스의 미래

“신 문은 그들이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맞춤형 뉴스 서비스가 전략적인 포커스가 됐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점차적으로 신문은 자체 콘텐트의 최고치를 생산하면서 그 자신을 멀티플 소스 수집자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본다. 아마, 신문은 더 성공적인 개인화 뉴스사이트 일부를 사들이게 될지도 모른다.” (weblog 인터뷰)

DailyMe가 시사하는 바

뉴 스 맞춤화 서비스가 뉴스 사이트의 주력 전략으로 부상한 지 1~2년 정도 돼 갑니다. 대다수의 언론사 사이트들은 초보적인 형태이건 혁신적인 형태이건 개인화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개인화 뉴스 서비스는 대세를 탔다고도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렇다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무작정 개인화 페이지를 론칭한다고 해서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는 없습니다. 독자들의 소비패턴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독자들의 선택하고자 하는 범위를 측정한 뒤 정교하게 개인화 페이지를 구성해야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습니다.

선 택범위가 넓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독자들은 이 과정을 오히려 귀찮아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권의 확대와 편리한 사용성의 교집합을 발견해내는 과정이 우선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 DailyMe는 무려 1년 가까운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앞으로 독자들이 어떻게 평가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선택하는 과정에 그렇게 지겹게 느껴지지는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완성된 ‘마이 페이지’도 기성 언론사의 페이지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아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신 문과 뉴스사이트에 익숙한 독자들을 충분히 배렸다는 의미입니다. 뿐만 아니라 분류 방식의 혁신도, 기존 분류 체계를 일정 부분 승계하는 차원에서 이뤄짐으로써, 일반적인 독자들의 거부감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수반되는 ‘낯설음과의 충돌’을 최대한 완화시켜보겠다는 창업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DailyMe.com 독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이냐입니다. 함께 이 과정을 지켜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ercretcafe.net/wet/jean-grey-logan-hentai BlogIcon jean grey logan hentai 2008.05.23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서 유사한 역사는 이었다.

웹2.0 시대를 살아하는 누리꾼들을 갈망하는 뉴스사이트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전 잠시도 이 고민에서 멀어본 적이 없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널리즘과 미디어의 트렌디한 소비 패턴이 절충될 수 있는 기묘한 무게중심점. 그곳이 어디인지 늘 궁금했고 또 찾아 헤맸습니다. 여전히 답은 보이지 않네요.

지금까지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그렇습니다.

▲ 내가 보고 싶은(필요로 하는) 뉴스 : 개인화포털 또는 RSS
▲ 내가 봐야만 하는 뉴스 : 종합일간지 닷컴
▲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즐겨 보는) 뉴스 : 포털(그중 실시간 인기뉴스)

결국 독자들의 뉴스 소비는 이 3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E메일을 열어 보듯, 내가 보고 싶고 내게 필요로 하는 뉴스도 손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보고 싶은 뉴스만으로 끝날까

신 해철의 가사처럼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하는 지경으로 내몰려서도 안됩니다. 내가 봐야할 뉴스, 이 사회 전반의 뉴스를 챙기고 있어야만 사람들과의 소통과 대화가 가능하죠. 특히 술자리나 친구들과의 토론모임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이슈가 분명 존재합니다.

은근히 궁금한 점도 많습니다. ‘난 이런 걸 좋아하는 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뉴스를 지금 보고 있지?’하는 궁금증입니다. 전 ‘관음심리’라고 표현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 뉴스, 소비하는 뉴스를 훔쳐보고 싶은 심리죠.

RSS 로는 다른 사람들이 생산한 뉴스를 볼 수는 있지만 소비하는 뉴스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다른 사람이라면 개인이 될 수도 있고 집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실시간 인기검색어나 뉴스에 열광하는 것을 보면, 다른 사람이 ‘집단’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Networked Individualism과 뉴스사이트

이 세 가지의 흐름은 ‘Networked Individualism’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모입니다. Individualism의 확산은 개인화의 등장을 이미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맞춤화, 개인화는 의제를 강요받고, 집단 전체가 동일한 뉴스를 소비해야 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강력한 반발기제라고 봅니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는 사실이죠. 'Networked'라는 수식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분절된, 단절된 개인은 개인으로서의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이 의미가 있으려면 집단 혹은 또 다른 개인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개 인은 다른 개인과의 교통, 혹은 집단과의 관계를 결코 끊어버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집체적 ‘주의’로 개인의 속박해왔고 그 사이에서 개인은 잊혀진 존재가 돼 버렸습니다. 한국의 역사 또한 이 같은 궤도를 걸어왔습니다. 지금의 개인주의는 집체주의 집단주의에 대한 반발이지, ‘개인의 원자화’와 등치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엉 뚱한 곳으로 빠져버린 것 같군요. 뉴스 사이트는 ‘Networked Individaulism'이라는 웹2.0계의 대세적 흐름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게 현재까지의 제 결론입니다. 개인화만으로 성공할 수 없고, 그렇다고 일간지닷컴처럼 의제만 던져주고 강요하는 플랫폼으로도 독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위 3가지 요소를 ‘기묘하게’ 절충시킨 뉴스사이트가 지금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 아직 그 ‘기묘함’의 기술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라는 뉴스사이트의 모델은 어떤가요? 무척 궁금해집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hot-women-2008.net/hot/big-ass-fuck-video BlogIcon big ass fuck video 2008.03.13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2. Favicon of http://yourweirdtaboo.net/dir/neighborhood-sex-offenders BlogIcon neighborhood sex offenders 2008.05.23 0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너를 위치! 감사하십시요.



시민저널리즘 & 소셜뉴스사이트인 newsvine이 스마트한 온라인 뉴스 사이트가 빨리 벤치마킹해야 하는 기능을 보강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Newsvine은 독자들이 그들만의 RSS 피드를 볼 수 있고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놓을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수많은 뉴스 에그리게이터 기능을 드래그&드랍 형식으로 결합시켰다고 합니다. 물론 광고는 톱 스토리 같은 뉴스바인 모듈과 거플로 움직이도록 고정돼 있구요. 그러나 여백은 전체적으로 맞춤화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뉴스 모듈은 원하는 대로 홈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더군요. 필요에 따라 섹션 별로 혹은 원하는 rss 피드를 넣을 수 있도록 했네요. 마치 netvibes.com을 보는 듯했습니다. 뉴스 사이트와 개인화 포털을 결합한 모델로 거듭났다고 보면 될 듯하네요.

newsvine live 모듈은 흥미를 유발시키더군요. 실시간으로 시딩되는 기사를 말그대로 라이브하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한번 구경해보시길 권합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hot-girl2008.com/free/free-gay-movie-xxx BlogIcon free gay movie xxx 2008.03.13 0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너에 합의한다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