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와 언론사닷컴이 만나면?

이 제목만으로 따지자면 구(舊)뉴스를 서술하는 꼴이 됩니다. 맞습니다. 구뉴스입니다. 구뉴스임에도 이 소식을 전해드리는 건 제겐 그래도 뉴스이기 때문입니다.

소 셜미디어와 언론사닷컴은 이미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미국 유력 언론사닷컴은 기사창 내부에 공유 버튼을 두어 해당 기사다 다양한 경로로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해두고 있습니다. NYTIMES.COM, WSJ.COM이 대표적입니다.

이 가운데 Digg.com와 언론사닷컴의 결합모델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Remote Digg'이라는 기능을 언론사닷컴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서비스가 선보이기 전까지, 언론사닷컴에 기사창에 장착돼 있는 Digg 단추를 누르면, Digg의 Link Seeding 창으로 화면을 옮겨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화 면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Digg.com과 관계를 맺은 WSJ.com으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Digg 단추가 뜨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이뤄진 서비스입니다. NYTimes.com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팝업 형태로 'Remote Digg' 창이 뜹니다. WSJ.com의 제호가 상단에 위치해있습니다. 누가 봐도 WSJ.com 화면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1. 이미 Seeding된 기사의 Digg 버튼을 클릭했을 때


'Remote Digg'창은 3개 블록으로 구성됩니다. Digging한 기사에 대한 추천 정보와 WSJ.com에서 Seeding된 최근 인기 기사, WSJ.com에서 Seeding된 최근 기사 등입니다. WSJ.com 버전의 Digg 사이트인 셈이죠. 굳이 Digg.com 사이트로 직접 들어올 필요가 없습니다.

2. Seeding 되지 않은 기사의 Digg 버튼을 눌렀을 때


'Remote Digg'창은 Seeding창으로 바뀝니다. Digg.com에서 직접 Seeding할 때와 다른 점은, 해당 기사의 제목과 요약문 등이 디폴트로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굳이 변형할 의사가 없다면 이대로 곧바로 시딩 과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닷컴의 기사를 Seeding하는 사람에겐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물론 언론사닷컴으로서도 자사의 기사에 변형을 가하지 않는 선에서 Digg에 기사를 유통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정이 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디폴트는 말 그대로 디폴트 상태일 뿐입니다. 얼마든지 수정도 할 수 있습니다.

결 국 'Remote Digg' 창은 해당 언론사닷컴과 Digg.com의 상생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Digg.com으로선 언론사닷컴으로부터 더 많은 Story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Digg.com까지 찾아오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습니다. Digg.com으로선 언론사닷컴의 사용자를 손쉽게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인 셈입니다.

언 론사닷컴으로선 트래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NYT.com이나 WP.com은 Digg.com에 비해 방문자수가 떨어집니다. 언론사닷컴으로선 기존 사용자+Digg.com으로부터 들어오는 사용자 모두를 잡을 수 있습니다. 둘 다 손해 보는 모델은 아닙니다.

다만 Digg.com 측으로선 프론트페이지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트래픽으로 빈 곳을 채우겠다는 심산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이 모델은 한국에서 소셜미디어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시사점을 던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기사의 유통 집중을 견제하려는 언론사닷컴과 언론사의 콘텐츠를 공급받으려는 소셜미디어 사이의 절묘한 ‘절충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각각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변형하고 벤치마킹한다면 양측의 상생 모델이 도출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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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t-girlz2008.com/dominatrix-lingerie BlogIcon dominatrix lingerie 2008.03.13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을 끌.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

  2. Favicon of http://comment-recuperer-son-ex.fr BlogIcon comment recuperer son ex copine 2012.01.27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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