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Open Social이 SNS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Myspace는 API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죠. 머독의 계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Myspace와 구글은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광고 부문에서 일정 정도 협력해온 전례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둘 간의 협업이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네요. 일단 SNS 업계 1위 업체가 참여하면서 SNS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업계 2위인 Facebook은 잠잠합니다. 별로 두려움을 느끼는 기색도 없습니다. 왜일까요? MS라는 든든한 후원자 때문일까요? 경쟁의식 때문일까요?


Read/WriteWeb의 Josh Catone은 이렇게 합니다.


“SN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API가 아니다. 사람이다.”

사용자들이 SNS에 가입하고 열광하는 것은 그곳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지, 영화의 등급이나 매기기 위해 가입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곳에 가면 같은 관심사를 지닌 친구들이 있고, 정보도 교류할 수 있으며, 각종 자료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자체가 매력인 것이죠. 즉 “친구가 거기에 있기 때문에 SNS로 가는 것”이라는 게 Catone의 분석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을 이어갑니다.

“Facebook의 500만 회원이 Open Social에 참여하지 않으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이들을 피할 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다. 구글이 발표한 내용 중에는 사용자와 훌륭한 체험 이 두 가지를 변화시킬 만한 것들이 담겨있지 않았다.”

지금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개발자들이 Open Social에 집중한 나머지 Facebook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Facebook의 API가 개발하기 간편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API 개발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과 구글 API에 맛 들려서 Facobook API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충돌하고 있더군요.


당장 저도 Facebook이 Open Social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Facebook이 문 닫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판단은 섣불러 보입니다. Facebook이라는 서비스의 매력 포인트를 너무 가볍게 여긴 탓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구글의 Open Social 전략은 SNS 하나를 더 만들자는 게 아닙니다. 소셜네트워크를 가로지르며 정보와 콘텐츠를 확보해나가는 것이죠. 구글의 모바일 기기에서 소셜네트워크를 즐기거나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SNS의 활동 상황을 알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바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Network의 확장’에도 기여하고 싶어하고요.


‘대중적 SNS vs 특화된 SNS’ 간의 경쟁 구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압니까. Facobook의 지분을 일부 인수한 MS가 Zune과 Facebook를 연동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새로운 SN 생태계 구축에 나설지...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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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ot-girl-2008.net/free/america-mr-nude BlogIcon america mr nude 2008.03.13 0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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