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시대를 살아하는 누리꾼들을 갈망하는 뉴스사이트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전 잠시도 이 고민에서 멀어본 적이 없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널리즘과 미디어의 트렌디한 소비 패턴이 절충될 수 있는 기묘한 무게중심점. 그곳이 어디인지 늘 궁금했고 또 찾아 헤맸습니다. 여전히 답은 보이지 않네요.

지금까지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그렇습니다.

▲ 내가 보고 싶은(필요로 하는) 뉴스 : 개인화포털 또는 RSS
▲ 내가 봐야만 하는 뉴스 : 종합일간지 닷컴
▲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즐겨 보는) 뉴스 : 포털(그중 실시간 인기뉴스)

결국 독자들의 뉴스 소비는 이 3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E메일을 열어 보듯, 내가 보고 싶고 내게 필요로 하는 뉴스도 손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보고 싶은 뉴스만으로 끝날까

신 해철의 가사처럼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하는 지경으로 내몰려서도 안됩니다. 내가 봐야할 뉴스, 이 사회 전반의 뉴스를 챙기고 있어야만 사람들과의 소통과 대화가 가능하죠. 특히 술자리나 친구들과의 토론모임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이슈가 분명 존재합니다.

은근히 궁금한 점도 많습니다. ‘난 이런 걸 좋아하는 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뉴스를 지금 보고 있지?’하는 궁금증입니다. 전 ‘관음심리’라고 표현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 뉴스, 소비하는 뉴스를 훔쳐보고 싶은 심리죠.

RSS 로는 다른 사람들이 생산한 뉴스를 볼 수는 있지만 소비하는 뉴스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다른 사람이라면 개인이 될 수도 있고 집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실시간 인기검색어나 뉴스에 열광하는 것을 보면, 다른 사람이 ‘집단’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Networked Individualism과 뉴스사이트

이 세 가지의 흐름은 ‘Networked Individualism’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모입니다. Individualism의 확산은 개인화의 등장을 이미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맞춤화, 개인화는 의제를 강요받고, 집단 전체가 동일한 뉴스를 소비해야 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강력한 반발기제라고 봅니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는 사실이죠. 'Networked'라는 수식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분절된, 단절된 개인은 개인으로서의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이 의미가 있으려면 집단 혹은 또 다른 개인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개 인은 다른 개인과의 교통, 혹은 집단과의 관계를 결코 끊어버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집체적 ‘주의’로 개인의 속박해왔고 그 사이에서 개인은 잊혀진 존재가 돼 버렸습니다. 한국의 역사 또한 이 같은 궤도를 걸어왔습니다. 지금의 개인주의는 집체주의 집단주의에 대한 반발이지, ‘개인의 원자화’와 등치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엉 뚱한 곳으로 빠져버린 것 같군요. 뉴스 사이트는 ‘Networked Individaulism'이라는 웹2.0계의 대세적 흐름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게 현재까지의 제 결론입니다. 개인화만으로 성공할 수 없고, 그렇다고 일간지닷컴처럼 의제만 던져주고 강요하는 플랫폼으로도 독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위 3가지 요소를 ‘기묘하게’ 절충시킨 뉴스사이트가 지금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 아직 그 ‘기묘함’의 기술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라는 뉴스사이트의 모델은 어떤가요? 무척 궁금해집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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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ot-women-2008.net/hot/big-ass-fuck-video BlogIcon big ass fuck video 2008.03.13 0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2. Favicon of http://yourweirdtaboo.net/dir/neighborhood-sex-offenders BlogIcon neighborhood sex offenders 2008.05.23 0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너를 위치! 감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