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 롱테일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의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입니다. 제가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지나쳤군요. 최근 미디어 부문에 대한 롱테일 분석 결과가 종종 소개되곤 하는데, 그 중 최근에 제기된 분석글에 대해 크리스 앤더슨이 비판을 했군요.

크리스 앤더슨이 비판하는 지점은 분석 대상의 규모입니다. 고작 1076개의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분석해 결론을 도출한 건 위험했다는 것입니다. 짧은 머리 부분만 해놓고 롱테일을 논하는 것은 조급했다는 지적입니다. 블로그만 7000만개인 세상에서 상위 1076 사이트를 분석해 롱테일의 존재와 흐름을 증명해낸다는 건 방법론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얘기더군요.

비록 대충대충 수준의 분석임에도 롱테일의 유효성은 입증된 것처럼 보이더군요. 롱테일 부문의 성장률이 머리 부분의 성장률보다 높다는 사실, 특히 랭킹(rankings)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10%나 증가했다는 점 등을 그간 크리스 앤더슨이 주장했던 바와 멀리 떨어져 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다만, 작은 규모의 샘플만을 대상으로 분석해 ‘롱테일의 파워’의 크기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 크리스 앤더슨으로선 아쉽게 생각하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제목 : 미디어의 롱테일에 관한 월스트리트의 분석(A Wall Street analysis of the Long Tail of media)

Lex Miron(the executive director of CIBC World Markets’ Media and Entertainment practice)은 온라인 미디어의 롱테일에 대한 두 가지 흥미로운 분석을 시도했다. 파트 1은 여기에 파트 2는 여기에 있다. 여기 그의 결론을 인용한다.

우리는 TV의 시청 행태를 지켜보면서,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는 게 활용도를 점증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걸 발견하게 됐다. 게다가 더 관련성이 높을수록 즉 ‘bookmarkable’ 자산은 추가될수록, 독자나 광고주, 투자자들에겐 가치가 만들어지는 경향을 띠었다. 꼬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 우리가 정의한 ‘꼬리의 힘’ 비율은 17% 성장했다. 반면 ‘머리의 힘’ 비율은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 꼬리 부분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자산 가운데 10%가 랭킹 부문(rankings) 에서 증가했고, 1% 정도는 톱 50 지점으로 이동했다.

• Nielsen//NetRatings에선 계속 준재하고 있음에도 꼬리 부분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자산 가운데, 23%는 랭크(RANK) 부분에서 감소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흥미로운 관점이다. 웹상의 상위 1076개 사이트가 포함된 Nielsen//NetRatings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다 훼손되긴 했지만…. 7000만개의 블로그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NNR의 데이터는 ‘짧은 머리’ 이상을 얻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당신은 테크노라티의 Dave Sifry 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은 포스트에 서 소개한 데이터 분석 그리고 트래픽이 러프하게 유입 링크와 상관되고 있다(wired.com에서는 확실히 관찰된 바 있다)는 가정 등에 의해서 Nielsen//NetRatings가 얼마나 많은 걸 놓치고 있는지, 즉 어림잡아 정리한(back-of-the-envelope) 결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실제로 트래픽이 유입 링크와 관련이 있다면, 그때 Nielsen//NetRatings는 단지 상위 1076사이트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약 80%의 웹 파워를 잃어버리게 된다. 바로 그건 롱테일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Posted by 몽양부활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