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위키피디아가 오프라인 백과사전으로 발간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농담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합니다. 랜덤하우스와 SonyBGM을 소유하고 있는 베틀스만 AG가 올해 9월부터 위키피디아 YearBook 첫 번째 시리즈 제작에 나선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백과사전이라고 정평이 나있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오프라인에서 첫 번째 전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한글판이나 영어판은 아닙니다. 독일어판만 출간됩니다. 위키피디아 독일어판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5만개의 단어가 첫 번째 위키피디아 오프라인 백과사전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베텔스만 백과사전 위원회 위원장인 Beate Varnhorn씨는 지난 23일 A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YearBook은 시대정신의 증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평균 8~10줄 가량인 단어들 가운데 인기있는 단어들을 샅샅이 물색해볼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위키피디아 오프라인 독일어판에는 프랑스의 퍼스트 레이디인 Carla Bruni나 Nintendo Wii 그리고 독일 작가와 뮤지션 등의 이름도 수록될 예정이라는군요. 물론 매우 위험한 단어에 대해서는 팩트 체크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라이센스는 무료라는군요. 콘텐트 또한 상업적으로도 무료로 배포되거나 복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992페이지에 달하는 이 독일어판은 31.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텔스만은 위키피디아 독일지사 쪽에 위키피디아 독일어판을 프로모션해 주는 대가로 카피당 1.59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의 권위는 브리태니커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입니다. 전문가와 대중의 협업을 기반으로 탄생한 위키피디아가 전적으로 프로페셔널에 의지하고 있는 브리태니커보다 더 신뢰할 만하다는 것이 많은 누리꾼들의 평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은 위키피디아에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는 네티즌만의 공간은 아니죠. 팩트 체킹을 거치기는 하나, 어느 정도 정치적으로 중립적인지, 그리고 오프라인 독자에게 유용하게 편집되는지 등은 중요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키피디아의 권위가 오프라인에서도 통용될지 이제 시험대에 오르게 됐네요.

지미 웨일스도 이 순간 긴장하고 있겠죠?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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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uncutmodelbar.com/vids/extreme-anal-gaping-free BlogIcon extreme anal gaping free 2008.05.23 0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2. Favicon of http://commentperdredupoids.unblog.fr/2011/11/03/garder-une-bonne-alimentation.. BlogIcon Collette 2012.02.11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 입니다 극단적 망할 좋은 . I 포기에 친구 .

“팸플릿·뉴스레터·신문·잡지·라디오·영화·텔레비전·책 등을 통하여 대중에게 뉴스·해설·특집물 등을 수집·준비·배포하는 활동.”(브리태니커)

“Journalism is the discipline of gathering, writing and reporting news, and broadly it includes the process of editing and presenting the news articles. Journalism applies to various media, but is not limited to newspapers, magazines, radio, and television.”(위키피디아)


저널리즘에 대한 일반적 정의입니다.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소식을 전달하는 행위를 우리는 저널리즘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의대로라면 뉴스를 전달하는 일반 행위 전반을 가리키는 다소 기계적인 정의에 머무를 수밖에 없죠.

저 개인적으로는 저널리즘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널리즘이란 대중에 알릴 목적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진실 혹은 진리를 추구하는 일반 행위.”

단순 배포 행위 전반을 저널리즘이라고 정의하기엔 이미 저널리즘은 멀리 진화해 있는 상태입니다. 언론 및 출판의 목적이 단순히 배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숨어있는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사회 진보에 기여하는 것이 저널리즘의 목적이자 정신이고 정의라고 생각합니다.(이건 저의 정의일 뿐입니다.)

저는 이 포스트의 제목을 블로그의 저널리즘 가능성 즉 블로그로 저널리즘을 수행할 수 있느냐로 잡았습니다. 새로운 미디어로 조명 받고 있는 블로그가 과연 저널리즘의 일반적 정의에 부합할 수 있는 활동의 기반이 될 수 있느냐는 문제겠지요.

블로그라는 단어의 탄생 초기 블로그는 개인적인 일상사를 기록하는 ‘온라인 일기’ 정도로 인식됐습니다. 이후 뉴스 기반으로 블로그를 활용한 것은 드러지 리포트였습니다.(위키피디아) 일종의 미디어로서 진화 가능성을 확인시킨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온라인 일기에 불과하던 블로그가 공적 활동의 전면에 나섬으로써 저널리즘 기능을 일정 부분 수행하는 위치까지 발전했습니다.(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프라인 신문을 떠난 기자들이 블로그로 뉴스를 전달하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블로그라는 툴의 개방‧확장성과 상호작용성(RSS나 트랙백)이 신문의 그것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지요.

블로그 이용동기와 인식의 차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블로그는 저널리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이 질문 자체가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Publish2.0을 운영하는 Scott Karp는 이 질문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블로그는 “콘텐트를 매니징하는 시스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이 질문이 다음과 같이 대체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앞으로 블로그가 더 많은 기자들에 의해 활용될 수 있을까? 혹은 블로거들이 저널리즘으로 정의될 수 있는 행위를 시작할 것인가?”

결국 저널리즘을 목적으로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가 더 늘어날 수 있느냐가 블로그 저널리즘의 미래를 가늠하는 잣대라는 것이죠. 단순히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블로그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다수를 이룬다면 블로그 저널리즘은 매우 좁은 범위 안에서 수행될 것입니다. 저널리즘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기존 저널리즘의 보완하는 수준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블로그 이용동기에서 저널리즘 동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블로그를 통한 저널리즘 수행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블로그를 이용하는 주체의 문제로 귀결시켜 접근해야 할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블로그는 분명 대중을 상대로 한 Publishing 툴로서 매력적인 시스템입니다. 신문보다 훨씬 간편하고 보기 편리하며(모바일 기기와 접합됐을 때), 상호작용적입니다. 매스미디어의 측면에서 바라보더라도 신문 이상의 배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상파라는 방송의 일방향 속성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툴임에는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시민저널리즘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블로그를 개설한 사람이라면 목적의식적으로 저널리즘 기능을 수행할 경우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블로고스피어입니다.

관건은 저널리즘을 목적으로 한 블로거가 많이 늘어날 수 있느냐입니다. 예전 글을 통해 저는 기자들이 좀더 많이 블로고스피어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저널리즘을 수행하는 도구로서 블로그를 더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이들이 선도적으로 저널리즘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저널리즘 수행 공간으로서 블로고스피어가 초발 단계에서 건강하게 진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 블로고스피어는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돈 벌이에 혈안이 돼 보도자료를 무작위로 베껴오거나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저작권을 무시하고 기존 언론의 기사를 무단 카피하는 행태들이 좀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못 ‘싸이 저널리즘’으로 회귀가 우려되는 시점입니다. 저널리즘 툴로서 블로그가 한 발짝 나아가지 못하고 싸이의 재탕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널리즘 툴로서 블로그를 더 많이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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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smileschool BlogIcon 난알아요 2007.12.2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씩 뭔가를 알게 됩니다. 처음에 블로그 저널리즘 그 뜻을 모르고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널리즘이란 대중에 알릴 목적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진실 혹은 진리를 추구하는 일반 행위.” 이것이 블로거뉴스가 존재하는 이유? 인듯하고요.
    묻혀있던 진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목적으로 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하고 또 송고하고.. 글을 몇 번씩이나 읽어도 저로써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블로거뉴스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 혹은 편집기준? 그런것을 제시해주는 글 같네요...
    또한 현장취재 또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냥 제 생각으로는요..제 블로그로 퍼가서 제가 앞으로 글을 써야할때 한번씩 읽어보도 괞찮은 글인듯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7.12.24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난 알아요님. 요즘 부쩍 동영상 취재를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 늘 건투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습니다. 필요하시면 퍼 가셔서 읽으셔도 됩니다.

      혹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을 주시거나 메일을 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 부연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널리즘 행위 일반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이 공간에 남겨놓을 예정입니다. 함께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추운데 늘 건강하시길 바라며...

  2. Favicon of http://subit.tistory.com BlogIcon SUBIT 2008.01.14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포스팅을 해서 블로고 스피어로 전송한다고 해서 저널리즘이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전송 버튼을 눌려도 배포의 행위가 제대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블로그 저널리즘의 아주 큰 역할을 다음의 블로거 뉴스가 하고 있습니다. 바로 포탈전면의 게이트키핑을 통한 배포행위이지요. 편집자님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_^

  3. Favicon of http://wet-women-2008.com/view/k800i-unlock BlogIcon k800i unlock 2008.03.13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

  4. Favicon of http://hotwomen2008.net/cat/exploited-black-teen-mpeg BlogIcon exploited black teen mpeg 2008.03.13 0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재미있는 지점. 감사.

  5. Favicon of http://tarot-amour-gratuit.com BlogIcon cartomancie gratuit en ligne 2012.02.18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기 사용자 나는 후회 당신이 게시 할 쓴거야 약간 정기적으로 !

  6. Favicon of http://formation-remuneree.info BlogIcon �tude pay� 2012.02.19 0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 내가 원하는 건 여러분에게 나 페이 스북 을 사랑하지만, 그러나 찾을 수 없습니다 버튼을 !

  7. Favicon of http://hitech-faq.com/satellite-dish-guide/ BlogIcon link 2012.04.04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럴가 넌 금어딘데.

  8. Favicon of http://www.google.com BlogIcon Search engine 2013.05.15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위키피디아는 커뮤니티로부터 거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비영리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그것과 경쟁할 수는 없다. 구글은 작자의 이름 노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고, 그들에게 소정의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아마 이러한 정책은 위키피디아의 헤비 유저를 끌어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얼마있지 않아 우리는 수많은 위키피디아 콘텐트가 ‘놀’로 팔려가는 장면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위키피디아 콘텐트는 기분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무료로 배포할 수 있으며 복사할 수 있다. 바로 GNU 정책 때문이다.

 

놀에 쓰게 될 사람들은 적어도 발행 전에 위키피디아 콘텐트를 좇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좋아 보인다면, 간단하게 카피해서 놀에 옮겨놓을 것이다. 그리곤 에드센스를 체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결국엔 구글이 위키피디아 콘텐트로 돈을 버는 방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Techcruch의 전망입니다.

 

요즘 구글이 사용자 제작 및 편집 사전인 Knol을 론칭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시끌시끌합니다. 위키피디아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IT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요. 구글의 의도에서부터 전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견해들이 전세계 블로그를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의 견해입니다.

 

물론 구글이 '구글 위키피디아' 놀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내놓은 전략 포인트는 위키피디아와 차이가 있습니다. 원 저작자를 강조하는 점이 차별점이라면 차별점일 것입니다. 심지어 편집을 못하게 할 수도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비영리로 운영되는 위키피디아와 비교하면 원 저작자의 선택권을 상대적으로 더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폐쇄적입니다.

 

제 생각도 Techcrunch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구글의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비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이 아닌가 합니다.

 

놀을 '구글의 과욕'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어차피 중복된 콘텐트가 유포될 것이 뻔한데 왜 굳이 구글까지 나서느냐입니다. 의도는 명백해 보입니다. 구글 검색에서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뜰 경우 광고를 붙일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의 콘텐트가 더 많이 검색될수록 에드센스가 노출될 공간은 그만큼 더 확장되지 못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구글의 과욕'이 건강한 비영리 사이트까지 침범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모든 콘텐트를 에드센스 생태계로 밀어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저작자에 대한 스포트라이팅은 이러한 의도를 숨기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비칠 뿐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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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tvheavenfemme.net/czn/local-adult-dating BlogIcon local adult dating 2008.05.23 0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서 유사한 역사는 이었다.

“소셜 커뮤니티는 마케팅하는 곳이 아니다.”

wikipedia 창립자 지미 웨일즈가 지난 18일 DMA 07 Conference & Exhibition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에 대한 좋은 생각 나쁜 생각 두 가지가 있다. 만약 여러분이 위키피디아를 마케팅 대상으로 여긴다면, 그건 실수를 하는 것이다.”

즉 소셜 커뮤니티를 상업적 채널로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는 주문이었습니다. 그는 이어 “마케터들이 위키피디아를 바라보는 가장 바람직한 방식은 좋은 무언가로 인식하고 기다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기업이 좋은 제품을 개발해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다면, 소비자들은 그 제품에 대해 쓰게 될 것이다. 좋은 일을 행하면 언젠가는 누군가가 우연히 그 사실을 알려주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그가 왜 이런 언급을 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겠군요. 아시다시피 위키피디아라는 공간은 누구나가 조건 없이 관련 정보를 수정, 편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몸집을 키워나갔지요. ‘위키의 원리’가 성공적으로 안착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후 영향력이 커지면서 자신 혹은 자사에 불리한 내용을 삭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기업이 나설 수밖에 없겠지요. 이 과정에서 일부 신뢰가 하락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아마 그에 대한 고민이 컸었을 거라 짐작되는군요.

웨일즈는 이러한 기업 혹은 개인의 행태를 꼬집은 것이라고 봅니다. 좋은 일은 하면 자연스럽게 좋게 인식될 것이고 나쁜 작업을 하면 당연히 나쁘다고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는데 대한 경고라고 봅니다. 인위적으로 정보를 왜곡하지 말라는 메시지인 셈이죠.

소셜 사이트들이 사실은 이러한 한계에 노출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스팸성 행위까지 잘 견뎌내야만 소셜사이트, 혹은 소셜미디어로서 신뢰를 얻을 수가 있지요. 우선적으로야 개별 행위자들이 자제를 해야 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스팸성 행위를 통제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위키적으로 사고해보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랜만의 포스팅이었는데요, 좋은 정보가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턴 정상 모드로 다시 복귀합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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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eeu20.com/tc/ BlogIcon SeeU20 2007.10.19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보는 마케팅이 필요하지요.
    어쨋든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웹2.0은 훌륭한 ...입니다.

    • Favicon of http://dangun76.tistory.com BlogIcon 몽양부활 2007.10.20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동의합니다. 위키피디아가 앞으로도 여러 오류와 스팸들로부터 강인하게 견뎌나가며 신뢰도 높은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계속 남아주길 기대합니다.

  2. Favicon of http://hotgirlz2008.net/in-latex-saint-silvia BlogIcon in latex saint silvia 2008.03.13 0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경이롭 위치를 위해 많게의 감사!


“지식은 소수의 전문가들이 그들만이 해석할 수 있는 책이나 데이터를 통해서 생산한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자신의 일을 해나가면서 얻은 경험들을 기반으로 생성된 아이디어와 정보들을 모두 포괄한다.”(Mccarthy, 1996, 22)


참조할 만한 논문이 있어 소개합니다. 웹에서 유통되는 정보, 지식의 신뢰연구(김희연, 정보통신연구 제19권 8호)라는 논문입니다. 위 구절도 이 논문에 언급된 내용을 재인용 한 것입니다. 내용에 대한 요약보다는 이 논문를 바탕으로 뉴스의 신뢰도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할까 합니다.

궁극적으로 뉴스는 신뢰성과 공정성을 생명으로 합니다. 저널리즘의 형태, 종류에 상관 없이 모든 저널리즘은 바로 이 두 가치를 위해 진화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화 궤도는 지식의 진화 궤도와 다르지 않다는 게 제 생각합니다. 또한 뉴스와 지식의 정의는 비교적 넓은 부분,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지식과 뉴스의 정의는 닮았다

매카시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뉴스에 응용해도 별반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뉴스는 소수의 언론인들이 그들만이 해석할 수 있는 기사나 데이터를 통해 생산한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자신의 일을 해나가면서 얻은 경험이나 체험을 기반으로 생성된 아이디어나 스토리, 정보들을 모두 포괄한다.”


혹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요?(꼭 지적 바랍니다.) 최근 저널리즘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아마추어주의, 특히 기사라는 형식적 틀에 매이지 않고 다양한 타입의 스토리가 블로그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현실 등은 이러한 정의와 맥이 닿아있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micro journalism, 혹은 hyper-local journalism의 등장과 유행은 뉴스의 생산과 유통이 꼭 기자나 언론사를 통해서만 생산, 유통될 이유가 없고, 거대담론이나 엘리트의 행동반경, 메트로폴리스에서 발생하는 사건만이 지면을 장식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당당하게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은 필히 신뢰성과 공정성(이 부분은 좀더 고민해봐야겠지만)이 전제돼야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집단 지성 기반 지식공유시스템이 이 통계처럼 신뢰성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성장통을 벌써부터 겪고 있다고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신뢰성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함께 출현하며 정상적 진화 궤도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려도 녹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논문은 신뢰성 강화에 대한 주문은 하고 있지만 대안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여러 사례들만을 제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예를 들면, 위키피디아의 신뢰성 극복을 목적으로 탄생한 시티즌디엄(실명 강화), 네이버 지식iN의 전문가 지수 도입, 지식 스폰서, 디렉토리 에디터, SK커뮤니케이션의 써플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신뢰성 보완을 위한 두 가지 시스템

현재 신뢰성 보완을 위한 흐름을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겁니다. 전문가의 개입 강도 제고와 다양한 평판 시스템의 개발입니다. 두 흐름을 복합적인 형태를 띠며 때론 결합했다가 때론 별도로 역할을 하며 신뢰성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 개입과 집단지성 기반 평판시스템이 앞으로 어떤 비율로 결합할지 감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특히 전문가의 전문성이라는 척도가 어느 정도부터인지, 그리고 그들이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에 따라 전문가들에 대한 회의론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둘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결합 비율이 달라지는 보완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뉴스의 미래와 신뢰도

돌아가서. 이러한 신뢰도 보강 시스템의 진화는 뉴스 측면에서 다양한 스토리가 지면에 노출돼 유통될 기회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봅니다. 전문 언론사가 생산하는 뉴스, 블로거가 생산하는 스토리, 카페나 커뮤니티가 내놓는 다양한 스토리 등이 어쩌면 동일한 무대 위에서 경쟁하는 날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들 스토리는 오로지 신뢰도와 만족감을 얻기 위해 경쟁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언론사들은 자사의 콘텐트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신뢰도 보완시스템을 함께 고민하며 더 많은 뉴스를 유통시키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상의 모든 경험과 정보는 신뢰가 보장되는 한 뉴스가 될 수 있으며 또한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미래의 저널리즘이 바로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논문은 저자의 허락 없이 여기에 첨부합니다. 혹 저자가 원치 않을 경우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몽양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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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t-womens-2008.com/girls-passed-out BlogIcon girls passed out 2008.03.13 0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을 끌.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

  2. Favicon of http://chocolatecoedcouple.net/hot/see-my-big-boobs BlogIcon see my big boobs 2008.05.23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 좋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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